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한국앤컴퍼니, 2분기 영업이익 1002억원…전년비 35.6% 증가

입력 2026-08-12 16:40:40 | 수정 2026-08-12 16:40:40
김연지 기자 | helloyeon610@gmail.com
[미디어펜=김연지 기자]한국앤컴퍼니가 올해 2분기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을 30% 이상 끌어올렸다. 배터리 사업이 미국 관세와 원가 부담 등의 영향을 받았지만,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가 수익성을 뒷받침했다.

12일 한국앤컴퍼니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연결 기준 매출은 3396억 원, 영업이익은 100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35.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9.5%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5%보다 8.0%포인트 상승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17.7% 각각 감소했다. 지난 1분기에는 매출 3784억 원, 영업이익 121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증가는 한국타이어의 판매량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에 따른 지분법 손익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반면 '한국(Hankook) 배터리' 사업은 미국 관세 정책과 지정학적 리스크, 부재료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한국앤컴퍼니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판매를 확대하며 수익성 방어에 나서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배터리 사업의 프리미엄 제품군을 확대하고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방침이다. 현재 한국 배터리는 전 세계 약 100개국, 450여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그룹 차원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도 이어간다. 한국앤컴퍼니는 'Hankook' 통합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타이어와 배터리,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글로벌 통상 환경과 원가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과 핵심 계열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그룹의 사업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