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6·3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 후보자 6명이 추천됐다며 오는 14일 국민추천위원회에서 이 가운데 최종 후보자 2명을 선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 특검 후보 추천과 관련해 “대한변호사협회에서 3명,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서 3명이 추천됐다”며 “14일 국민추천위원회 2차 회의에서 후보자 2명을 선출하게 된다”고 밝혔다.
대한변협은 이혁 전 서울고검 검사와 이태한 전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 이금규 전 서울서부지검 검사를 추천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13./사진=연합뉴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임관엽 전 서울고검장과 김형수 전 부산고검 차장검사, 서정식 전 서울고검 검사를 후보로 추천했다.
국민추천위는 오는 14일 2차 회의를 열고 이들 6명 가운데 특검 후보자 2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특별감찰관 후보 3인에 대한 추천 절차는 다음 주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이 원내대변인은 “특별감찰관 후보자 추천 3인에 대해서는 다음 주 본회의에서 의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이날 추진했던 국회 본회의 개최가 사실상 무산됨에 따라 다음 주 본회의를 열어 주택 공급 관련 법안 등 주요 민생 법안을 우선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원내대변인은 “상황을 보시다시피 오늘 본회의 추진은 어려울 것 같다”며 “이날 의원총회에 앞서 국민의힘의 반대로 본회의 신속 개최가 무산된 데 대한 규탄대회를 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에는 무조건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며 “국민의힘도 주택 공급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9·7 대책’ 후속 법안이 계류된 상황에서 본회의를 열지 않는 모순적인 행태를 보이는 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법안 처리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면서도 “부동산 공급 관련 법안을 포함해 주요 법안 36개 정도를 꼽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법안들이 우선적으로 처리될 것 같다. 이후 처리 범위가 확대되거나 축소될지는 상황을 보고 여야 간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