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49%를 기록하며 취임 후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직전 조사 대비 4%포인트 하락한 49%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3%로 직전 조사 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모름·무응답은 7%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성장동력 '7대 SEED'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12./사진=연합뉴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 70세 이상을 제외한 연령층에서 부정 평가가 과반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30대와 60대가 52%로 가장 높았고 18~29세 51% 순이다. 반면 40대·50대 긍정 평가는 각각 63%, 67%였다. 70세 이상에서는 긍정과 부정이 각각 44%로 같았다.
지역별로는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가 79%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 54%, 강원·제주 53%, 대전·세종·충청 50%, 인천·경기 49% 순이었다. 서울과 대구·경북에서는 부정 평가가 각각 50%, 64%를 기록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와 같았고 국민의힘은 2%포인트 하락했다. 양당 격차는 1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 수치를 나타냈다.
조국혁신당,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 순이다. 응답을 유보한 ‘태도 유보’는 29%였다.
연령별 민주당 지지도는 50대에서 54%로 가장 높았고 40대 51%, 60대와 70세 이상은 각각 40%였다. 반면 18~29세에서는 민주당 22%, 국민의힘 24%였고 30대에서는 민주당 29%, 국민의힘 27%로 나타났다. 다만 18~29세의 48%, 30대의 36%는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했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광주·전라에서 76%를 기록했고 대전·세종·충청 43%, 인천·경기 42%, 서울 37%, 부산·울산·경남 35% 순이다.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이 38%로 17%인 민주당을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 35%, 국민의힘 30%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민주당 지지도와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각각 37%로 같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