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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통화량 29.4조 증가…기업 단기자금·예적금 확대

입력 2026-08-14 13:27:46 | 수정 2026-08-14 14:18:22
백지현 차장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기업의 단기자금 운용이 확대되고 예·적금도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시중 통화량이 8개월 연속 늘었다.

자료=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6년 6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6월 광의통화(M2) 평잔은 4213조원으로 전월보다 29조4000억원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머니마켓펀드(MMF)와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MMF는 전월 2조5000억원 증가에서 6월 7조3000억원 증가로 규모가 확대됐다. 비금융기업이 단기 여유자금 운용을 늘린 영향이다.

2년 미만 정기예·적금도 전월 4조7000억원 감소에서 6월 7조1000억원 증가로 전환했다. 기업 보유분이 늘어난 것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경제주체별로는 비금융기업의 통화 보유액이 45조7000억원 증가하며 큰 폭으로 늘었다. 기타금융기관도 5조4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19조8000억원 감소했고, 사회보장기구와 지방정부 등을 포함한 기타 부문도 1조1000억원 줄었다.

협의통화(M1) 평잔은 1402조9000억원으로 전월보다 0.4% 증가했다. 증가율은 전월 1.8%에서 둔화했다. 다만 원계열 기준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0% 증가해 전월 9.9%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금융기관 유동성(Lf) 평잔은 6368조7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0% 증가했다. 증가율은 전월 1.4%에서 1.0%로 둔화했다. 광의유동성(L)은 8115조300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0.8% 증가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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