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코르티스가 데뷔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18일 데뷔 1주년을 맞은 코르티스 멤버들의 소감과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코르티스는 지난해 데뷔해 음악과 영상, 안무 제작에 멤버들이 직접 참여하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로 활동해왔다. 미니 2집 ‘그린그린(GREENGREEN)’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3위로 진입한 뒤 13주 연속 차트인했다. 팀이 지금까지 발표한 14개 트랙의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은 지난 13일 기준 11억회를 돌파했다.
첫 투어 ‘2026 코르티스 투어 ‘풋 유어 폰 다운’(2026 CORTIS TOUR <PUT YOUR PHONE DOWN>)’ 북미 일정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마무리했다.
멤버들은 지난 1년간 가장 성장한 부분과 기억에 남는 순간,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 등에 대해 직접 이야기했다. 특히 향후 아레나를 넘어 스타디움 투어를 개최하고 싶다는 목표도 밝혔다.
한편, 코르티스는 오는 22~23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데뷔 1주년 기념 공연 ‘버스데이 파티(BIRTHDAY PARTY)’를 개최한다.
[이하 코르티스 데뷔 1주년 기념 일문일답 전문]
Q. 데뷔 1주년을 맞이한 소감.
마틴: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아티스트 그리고 한 사람으로 한 단계 성장한 1년이었다. 이 모든 변화의 물결과 파도 속에서 열심히 헤엄쳐 살아남아 더욱 강한 물고기가 된 기분이다. 내가 힘을 잃지 않도록 함께해 준 코어(COER. 팬덤명)와 멤버들, 회사 구성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큰 행복이자 행운이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하고 있다.
제임스: 모든 일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1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여전히 실감이 나지 않는다. 지난 1년 동안 받은 많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주훈: 무사히 1주년을 맞이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막 데뷔했을 때는 많은 게 불확실했는데 언제나 우리를 믿어 준 코어 덕분에 지난 1년을 좋은 기억들로 채울 수 있었다. 이제 2년 차에 접어드는 만큼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해보겠다. 파이팅!
성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년 동안 많은 것들을 해냈고 소중한 기억도 많다. 여기까지 온 것에 코어에게 너무 감사하다.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우리도, 1주년도 큰 의미가 없었을 것 같다. 이제부터 시작이니 지금처럼 좋은 기세로 함께해 달라!
건호: 개인적으로 기념일을 잘 챙기는 편은 아닌데도 데뷔 1주년은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코르티스라는 팀이 만들어지고 1년을 맞이하기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우리를 돌봐 주시고 사랑해 주셨기 때문이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코어, 사랑한다.
Q. 1년 전과 비교해 가장 성장한 점과 그 계기.
마틴: 무대 역량을 꼽고 싶다. 특히 첫 투어 ‘2026 CORTIS TOUR <PUT YOUR PHONE DOWN>’과 미국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가 성장하게 된 계기이지 않을까 싶다. 관객들 앞에서 공연을 하고 소통하기 위해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임스: 아무래도 롤라팔루자 무대였던 것 같다. 100%의 본능과 100%의 이성이 합쳐진, 처음으로 무대 위에서 내 자신을 온전히 컨트롤할 수 있다고 느꼈던 공연이었다. 무대를 할 때는 늘 많이 시도하고 모니터링하고 수정하면서 성장하는 것 같다.
주훈: 무대를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지니고 있어서 무대에 대한 욕심도 커지고 노력도 많이 하는 것 같다. 특별한 하나의 계기보다는 지금까지 쌓아온 많은 경험이 다 내게 거름이 돼줬다고 생각한다.
성현: 첫 무대와 지금을 비교하면 정말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 처음에는 카메라도 못 찾고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도 몰라서 여유가 없었다. 지금은 점점 여유가 생기고 있다. 어떻게 하면 무대를 내 공간처럼 누빌 수 있을지, 우리를 더 잘 보여줄 수 있을지 신경 쓰고 있다.
건호: 활동을 할수록 내가 왜 무대에 서는지 그 의미를 계속 되새기게 된다. 또 데뷔 후에도 신체적으로 성장을 하고 있다. 목소리와 키가 조금씩 달라지는 게 영상과 사진에 기록으로 남으니 변화가 더 체감되는 것 같다.
Q. 지난 1년 중 가장 의미 있었던 순간.
마틴: 곡 ‘영크리에이터크루(YOUNGCREATORCREW)’를 공개한 일이다. 이 노래가 우리 팀의 문화를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갈수록 곡의 힘이 커지는 것 같아 뿌듯했다. 이 노래를 계기로 ‘영크크 신드롬’이 한 세대를 대표하는 밈이 됐고 그 덕분에 많은 분들이 곡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제임스: 이번에도 롤라팔루자를 꼽고 싶다. 연습생이 되기 전부터 온라인으로 많이 접했던 꿈의 무대였다. 수많은 코어와 함께해 더 의미가 컸다.
주훈: 데뷔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데뷔’라는 단어가 주는 기대와 설렘, 부담감 같은 감정이 내 안에서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며 많은 생각이 들게 했다. 데뷔 무대에서 내려왔을 때는 이게 생각보다 단순한 문제였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속이 후련해졌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성현: 미니 2집 ‘그린그린’을 통해 더 많은 분들께 팀을 알렸다고 생각한다. 이 앨범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그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던 기간들이 정말 의미 있었다.
건호: 첫 투어를 하면서 내가 왜 무대에 서고 음악을 하는지 계속 느끼고 있다.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사람 대 사람으로 소통하고 같이 뛰어놀며 좋은 추억을 만드는 것이 내게 가장 의미 있는 일인 것 같다.
Q. 지금까지 발표곡 중 가장 애착이 가는 노래.
마틴: 미니 2집 타이틀곡 ‘레드레드(REDRED)’. 만들 때부터 ‘이 곡은 느낌이 다르다’라고 생각했고, 거친 사운드의 믹싱 후에는 확신이 들었다. 그 덕분에 멤버들과 함께 안무를 짤 때도 아이코닉한 ‘팔랑귀 춤’이 탄생한 것 같다.
제임스: 미니 1집 인트로곡 ‘고!(GO!)’. 송 캠프에서 만든 뒤 정식으로 선보인 첫 곡이자, 처음으로 함께 안무를 짜고 자체 제작 뮤직비디오를 찍었던 노래다. 첫 시작이라 정말 의미가 깊다.
주훈: 미니 2집 수록곡 ‘영크리에이터크루’. 팀의 한계와 경계를 또 한 번 넓혀준 곡이라 생각한다. 실험적인 곡임에도 많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
성현: 미니 2집의 ‘레드레드’와 ‘아사이(ACAI)’. ‘레드레드’는 우리를 더 많이 알릴 수 있게 해준 곡이다. 무대에서 내 파트를 부를 때 함성이 들려오면 정말 뿌듯하고 ‘내가 이래서 코어를 만나는구나’라는 감정이 들게 해준다. ‘아사이’는 작업 과정에 가장 많이 참여했고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아사이 볼을 주제로 해서 애착이 간다.
건호: ‘영크리에이터크루’. 데뷔 때 ‘영 크리에이터 크루’라는 수식어로 우리를 소개하는 게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영크크’라는 줄임말로 노래 작업을 해보니 굉장히 재밌었다.
Q. 데뷔 전 세운 목표와 다짐을 돌아본다면.
마틴: 음악과 창작을 향한 열정이 식지 않게 하자는 다짐을 데뷔 전부터 쭉 하고 있다. 아마 평생 변하지 않을 다짐일 것 같다.
제임스: 목표보다 과정에 의미를 두는 편이다. 뭔가를 이루고 싶다기보다는 매일매일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데뷔 전에도 매 공연에 같은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여전히 같은 열정으로 무대에서 300%의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성현: 항상 ‘이왕 할 거면 제대로 하자’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이 마인드는 항상 지키고 있다.
Q. 북미 6개 도시에서 투어 공연을 한 소회.
주훈: 미국에 계시는 코어를 만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렇게 다양한 분들을 만나고 같이 놀 수 있어서 행복했다. 조명이 꺼진 어두운 공연장에서의 응원봉 불빛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건호: 처음으로 하는 투어고 다섯 명이서 무대를 채워야 한다는 점에서 고민이 많았다. 그만큼 연습을 많이 했고 공연을 할수록 느는 게 느껴졌다. 도시마다 특성이 뚜렷해서 모두 잊지 못할 것 같다.
Q.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 도전하고 싶은 꿈.
코르티스: 끊임없이 성장하고 싶다. 더 나은 인간, 더 좋은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우리의 한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려 한다. 다양한 경험을 해나가며 계속해서 좋은 음악과 예술을 보여드리겠다. 그리고 앞으로 아레나, 더 나아가 스타디움에서 투어를 개최해 더 많은 코어와 만나고 싶다.
Q. 늘 코르티스를 응원해 주는 코어에게 한마디.
마틴: 항상 우리를 믿고 응원해 줘서 정말 고맙다. 우리도 여러분에게 자랑스러운 코르티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우리 좋은 추억 많이 만들자. 사랑한다, 코어.
제임스: 1년 동안 믿기지 않는 큰 사랑을 받았다.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정 가득 채운 무대로 여러분들께 행복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주훈: 평생을 다 써도 이 사랑에 전부 보답할 수는 없겠지만 내 방식으로 조금씩 돌려드리겠다. 앞으로 갈 길이 굉장히 많이 남았다. 계속해서 잘 부탁한다.
성현: 여러분이 없었으면 우리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을 거다. ‘코어’ 해줘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쭉 함께해 달라. 잘 부탁한다!
건호: 아이고~ 코어들, 1주년 축하한다! 앞으로 더 멀리 같이 가보자. 우리 화정체육관에서 만나자!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