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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잘나가던 AI인프라주 '와르르'…세레브라스·코어위브·코히런트 폭락

입력 2026-08-19 05:05:28 | 수정 2026-08-19 05:05:28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국채금리 급등으로 반도체주가 급락하면서 최근 잘 나가던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 주식들이 18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락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국채금리 급등으로 반도체주가 급락하면서 최근 잘 나가던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 주식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특히 최근 주가가 급등했던 AI 반도체주인 세레브라스 시스템스, 코어위브, 코히런트 등이 폭락했다.

18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장래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꼽히는 세레브라스 시스템스는  12.69% 떨어진 220 달러에 마감됐다.

이 종목은 전날 헤지펀드들의 지분 매입 등을 재료로 15% 폭등했다가 하룻만에 급전직하 했다.

AI 네오클라우드 업체인 코어위브는 12% 급락했다. 이 회사는 최근 '어닝 서프'에 압도적인 수주잔고가 부각되면서 폭등했다.

데이터 광트랜시버 전문업체인 코히런트와 루멘텀홀딩스는 각각 12.84%, 9.90% 내려앉았다. 이들 기업은 최근 놀라운 실적과 가이던스,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 등에 힘입어 주가가 치솟았다.

이들 종목은 모두 핵심적인 AI 인프라 기업이다. AI 투자 과잉론, 반도체 피크아웃 공포 등에 휩쓸려 한동안 주가가 급락했다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닷컴 등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를 계기로 최근 주가가 살아났다.

일부 빅테크들이 AI 부문에서 막대한 수익을 올린 것이 입증되면서 AI 투자 정점론이 완화되자 그동안 주가가 많이 떨어졌던 이들 기업에 대한 매수세가 폭발했다. 

하지만 이란 종전 기대감 무산으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물건너가고 글로벌 국채금리가 발작을 일으키면서 후폭풍을 맞았다.

이란 상황 악화로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5.30%를 돌파하면서, 높은 미래 성장 가치를 담보로 높은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받던 이들 기업의 주가 거품 우려가 부각됐다.

반도체주 급락 등 시장 주변 환경이 악화되자 과열되었던 투자 심리가 순식간에 싸늘하게 식으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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