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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에이미릭스파마 63% 폭등…"혁신적 비만치료 신약 임상 성공"

입력 2026-08-19 06:54:23 | 수정 2026-08-19 09:01:10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업체인 에이미릭스 파마슈티컬스가 비만 및 당뇨 치료 신약 후보물질 임상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18일(현지시간) 주가가 폭등했다. (자료사진, 에이미릭스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업체인 에이미릭스 파마슈티컬스(Amylyx Pharmaceuticals: AMLX)가 비만 및 당뇨 치료 신약 후보물질 임상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폭등했다.

18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에이미릭스 파마슈티컬스는 63.84% 치솟은 35.11 달러에 마감했다. 4일간의 조정에서 극적 반전이다.

이 회사는 이날 비만, 당료 치료 성분인 GLP-1 계열 신약 후보물질 '아베시티드(avexitide)'의 임상 3상 시험에서 강력하고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비만대사수술 후 저혈당증(PBH)은 위 우회술이나 위 소매 절제술 같은 비만 수술을 받은 환자 중 약 8%가 겪는 만성 대사 질환이다. 음식을 먹으면 인슐린이 너무 과도하게 나와 혈당이 뚝 떨어진다. 단순히 어지러운 수준이 아니라뇌에 포도당 공급이 끊겨 혼수 상태, 발작, 기억 상실을 유발하는 위험한 응급 상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 증상을 치료하는 신약 후보물질인 아베시티드를 투여한 환자들은 가짜 약(플라시보)을 투여한 환자들에 비해 위험한 저혈당 발생 건수가 55%나 감소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비만 수술 후 저혈당증을 치료하도록 FDA 승인을 받은 전문 의약품은 단 한 개도 없다. 임상 3상 관문을 통과한 만큼, 에이미릭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신약 허가(NDA)를 받게 되면 이 시장을 완전 독점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최근 유행하는 위고비, 젭바운드 같은 비만 치료제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GLP-1 유도제이다. 반면, 아베시티드는 정반대로 작동하는 GLP-1 억제제(Antagonist)다.

비만 수술 환자들은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몸이 엄청나게 많이 먹었다고 착각해 GLP-1 호르몬과 인슐린을 폭발적으로 분비한다. 하지만 아베시티드는 이 과도한 호르몬 반응을 중간에서 차단(블로킹)해 혈당이 바닥으로 추락하는 것을 막아준다.

FDA는 이 약물의 시급성과 혁신성을 인정해 이미 혁신치료제 및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해 둔 상태다. 심사 과정이 다른 약물에 비해 훨씬 빠르게 진행되므로, 회사의 계획대로 올해 말 신약 신청을 하면 2027년 초 곧바로 상업적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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