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케이시 유진 페어(19)가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프라우먼으로 이적했다.
페예노르트 구단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이시 (유진) 페어를 영입했디. 19세의 한국 국가대표로 미국 엔젤 시티FC에서 뛰었던 페어와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케이시 유진 페어가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 입단했다. /사진=페예노르트 공식 홈페이지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페어는 지난 2023년 16세의 나이에 한국 여자 A대표팀에 발탁됐다. 이어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국가 대표로 출전했다.
페어는 만 16세 26일의 나이에 월드컵 경기에 나섰는데, 이는 한국 남녀 축구를 통틀어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최초의 혼혈 선수이자 최연소 기록이었다. 이후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남자 대표팀 멤버로 출전해 두번째 한국계 혼혈 선수의 월드컵 본선 출전 기록을 세웠다.
페어는 꾸준히 한국 대표팀에서 활약을 이어오고 있는데, 지금까지 A매치 24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
16세의 나이로 한국 여자대표팀에 뽑혀 월드컵에 출전했던 케이시 유진 페어. /사진=대한축구협회
2024년 엔젤 시티FC에 입단한 페어는 지난해 스웨덴 유르고르덴 IF로 임대돼 뛰기도 했다.
페예노르트에 입단하며 본격적으로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게 된 페어는 "페예노르트에서 축구 선수 경력을 이어갈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미 클럽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에, 하루빨리 시작하고 싶다. 나는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득점을 즐기는 선수다. 팀에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