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화장품 강자인 에스티로더가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은 실적을 내놓으면서 19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화장품 강자인 에스티로더가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은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에스티로더는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6.30% 치솟은 98.01 달러에 마감했다. 전날까지 5일 연속 이어진 하락에 극적인 마침표를 찍었다.
이 회사는 이날 2026 회계연도 4분기(4~6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36억3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39 달러였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매출 35억5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0.32 달러를 가뿐히 상회한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3% 증가했다. 연간 총매출액은 150억4900만 달러로 5% 늘어, 3년간 지속된 감소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2027 회계연도 주당순이익 가이드라인은 3.10~3.35 달러로 제시해 시장 예상치(3.18 달러)에 부합했다.
중국 매출이 12%나 급증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품목별 매출은 스키케어가 9%, 향수가 10.4% 각각 증가했다.
과거 에스티 로더는 주로 고급 백화점이나 면세점에서만 제품을 팔았다. 하지만 젊은 세대들이 백화점에 가지 않자 판매 채널을 아마존이나 틱톡 등 온라인으로 확대해 매출을 늘리는 영업방식이 주효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