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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국채 바이백 '미니 양적완화'에 채권시장 안정...금 가격 급등

입력 2026-08-20 08:03:06 | 수정 2026-08-20 08:03:06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미국 재무부가 시장을 뒤흔드는 국채 시장 안정을 위해 시중에 팔았던 국채를 사들이는 미니 양적완화를 단행한다는 소식에 19일(현지시간) 금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재무부가 시장을 뒤흔드는 국채 시장 안정을 위해 시중에 팔았던 국채를 사들이는 미니 양적완화를 단행한다는 소식에 금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현물 금 가격은 3.4% 오르면서 온스당 4479.84 달러로, 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금 선물 가격도 2.8% 오른 온스당 4,545.30달러에 마감했다.

코인 가격도 급등했다.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6시50분(동부시간) 현재 6.90% 뛴  6만9084.4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무려 17.50%, 솔라나는 10.50%, 도지코인은 6% 각각 상승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국채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일부 국채 매입(바이백) 최대 규모를  기존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2배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정부는 돈이 필요할 때 국채를 발행해 시장에서 돈을 빌린다. 반대로 바이백은 정부가 시장에 유통 중인 국채를 만기가 되기 전에  다시 사들이는 것으로 일종의 양적 완화다.

이 조치로 최근 수십 년 만의 최고치 수준까지 치솟았던 미국 10년물 및 30년물 장기 국채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리면서 이자가 없는 자산인 금의 보유 기회비용을 낮춰, 금에 대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다.

시중에 돈이 풀리면서 위험자산인 비트코인 가격도 밀어올렸다. 그동안 고금리 압박에 짓눌려 있던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것이다.

비트코인 등 코인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가상화폐 업계 리더들과의 회동에서 파격 지원을 약속한 것도 결정적 모멘텀이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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