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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2분기 BIS 총자본비율 15.77%…전분기 대비 0.03%p↑

입력 2026-08-31 16:23:22 | 수정 2026-08-31 16:23:22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국내 은행권의 2분기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이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내외 경제여건에 따라 신용위험 확대 및 자본비율 하락 가능성이 상존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은행권의 2분기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이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내외 경제여건에 따라 신용위험 확대 및 자본비율 하락 가능성이 상존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지주사 8개사(신한, 하나, KB, 우리, 농협, iM, BNK, JB) 및 비지주은행 9개사(SC, 씨티, 산업, 기업, 수출입, 수협, 케이, 카카오, 토스)의 올해 2분기 BIS 총자본비율은 15.77%로 전분기 말 15.74% 대비 약 0.03%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보통주자본비율은 13.62%로 전분기 말 13.50% 대비 약 0.12%p 상승했다. 이는 2분기 중 당기순이익 시현 및 유상증자 등으로 인해 보통주자본 증가폭(8조 8000억원, 2.2% 증가)이 위험가중자산 증가폭(42조 6000억원, 1.7% 증가)을 상회한 덕분이다. 

기본자본비율은 약 0.08%p 상승한 14.84%를 기록한 반면, 단순기본자본비율은 약 0.07%p 하락한 6.59%에 그쳤다.

금융당국은 BIS 규제비율 기준치로 △보통주자본비율 8.0% △기본자본비율 9.5% △총자본비율 11.5%(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 1%p 가산) △단순기본자본비율 3.0%(은행지주 미도입) 등을 상회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국내은행의 자본비율 현황./자료=금융감독원 제공



국내 모든 은행은 당국의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주자본비율을 기준으로 보면 씨티·SC·케이·카카오·토스·수협·수출입 등이 14% 이상, KB·신한·하나·우리·산업 등이 13%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총자본비율 기준으로는 우리·농협·씨티·SC·케이·카카오·토스·수협·수출입 등이 16.0%를 상회해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반면, BNK는 14%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동 상황 장기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 등 경제 여건 변화로 신용위험 확대 및 자본비율 하락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국내은행이 건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본연의 자금중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나갈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 및 자본적정성 관리를 강화 등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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