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개장 초 3%대 하락으로 시작한 코스피 지수가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6800선을 회복했다.
개장 초 3%대 하락으로 시작한 코스피 지수가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6800선을 회복했다./사진=김상문 기자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1.14포인트(0.46%) 오른 6820.02에 이달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75.30포인트(-2.58%) 하락한 6613.58로 출발해 장중 한때 6547.76(-3.55%)까지 낙폭을 키웠으나 장중 하락폭을 줄여가더니 결국 장 후반 상승세로 전환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9원 내린 1368.6원을 가리켰다. 장중 한때 13개월 만에 1360원대까지 하락하는 모습도 나타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1436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도 각각 6402억원, 7938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기타법인은 1조577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또한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024억원, 134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70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국내 증시는 지난주 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일제히 하락한 영향으로 낙폭을 꽤 키우는 모습으로 이번 주 거래를 시작했다.
미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에서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강한 경계감을 드러내며 9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를 키웠다. 기술주 투자심리도 위축되면서 엔비디아(-4.57%)가 급락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역시 3.47% 떨어졌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장 초반 하락하던 삼성전자(1.17%), SK하이닉스(1.27%)가 장중 상승세로 전환하며 지수를 부양시켰다. SK스퀘어(0.88%), 삼성전기(2.60%), LG에너지솔루션(2.16%) 등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생명(-1.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4.75%), 두산에너빌리티(-6.46%)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22%), 화학(1.09%), 유통(0.50%) 등이 올랐으며 건설(-3.85%), 보험(-2.28%), 증권(-1.66%) 등은 떨어졌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12포인트(-0.49%) 내린 834.29에 장을 마치며 지난 26일 이후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6조6590억원, 5조332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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