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타격감이 확실히 살아난 듯하다. 시즌 첫 3안타를 친 다음날 시즌 첫 장타까지 날렸다.
김하성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워싱턴전에서 3타수 3안타 맹타로 시즌 처음 3안타 경기를 펼치더니 이날은 2루타로 첫 장타를 기록했고 볼넷도 얻어 멀티출루를 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12에서 0.120으로 올라갔다.
김하성은 3회초 1사 1루 첫 타석에서 워싱턴 우완 선발투수 브래드 로드의 5구째를 받아쳤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 1사 후 두번째 타석은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
시즌 첫 장타로 2루타를 치고 나갔던 김하성(오른쪽)이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3점홈런으로 득점한 후 아쿠냐 주니어의 홈인을 반기고 있다. /시진=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홈페이지
안타는 세번째 타석에서 때려냈다. 팀이 3-0으로 앞선 7회초 1사 후 우완 불펜투수 맥스 크래닉의 2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3루수를 넘기는 타구를 날려보냈다. 좌익선상으로 볼이 향한 사이 김하성은 2루에 안착했다.
올 시즌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린 김하성은 이전까지 홈런은커녕 2루타 이상 장타는 하나도 못 치고 있었다. 이날 2루타로 37경기 102타석 만에 첫 장타를 신고했다.
다음 타자 드레이크 볼드윈의 볼넷 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좌중월 3점홈런을 터뜨려 김하성은 홈까지 밟았다.
8회초 1사 2루 마지막 타석에서 김하성은 볼넷을 골라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후속타는 없었다.
애틀랜타는 션 머피와 아쿠냐 주니어의 3점 홈런 두 방에 힘입어 9-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워싱턴과 원정 2연전을 1승 1패로 마친 애틀랜타는 시즌 전적 83승 57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애틀랜타는 4일 하루 쉬고 5일부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4연전을 갖는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은 이날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샌디에이고는 3-7로 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73승 67패)에 머물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