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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국힘 레임덕 주장에 “희망사항 말한다고 레임덕 안 생겨”

입력 2026-09-03 10:31:35 | 수정 2026-09-03 10:31:35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의 ‘레임덕’을 주장하는 데 대해 “레임덕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는데 가당치도 않은 주장”이라며 “레임덕의 사전적 의미조차 무시한 채 어떻게든 국정 동력을 갉아먹어 보겠다는 황당한 억지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의 잘못된 희망과 다르게 당정청(당·정부·청와대)은 어느 때보다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일하고 있다”며 “희망사항을 말한다고 해서 없는 레임덕이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자당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탄핵과 유죄 선고를 받은 전직 대통령을 끌어들이며 퇴행을 거듭하면서 레임덕을 입에 올릴 자격이 있느냐”며 “함께 미래로 전진할 생각이 없다면 최소한 일하는 정부의 발목은 잡지 말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원내 운영 방향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2026.9.3./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오히려 초유의 징계 정치와 입틀막으로 연명하며 극우 정치에 기대고 있는 장동혁 대표 체제가 레임덕이라는 단어에 더 잘 어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가 수정한 세제개편안과 관련해 “국민과 시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당정이 숙의한 합리적 결과”라며 “국민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한 것이 어떻게 조변석개이고 백기투항인지 국민의힘에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위당정협의에서 불가피하게 실거주하지 못한 1주택자의 사정을 폭넓게 인정하고 비거주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공제 축소와 세 부담 상한 확대를 재검토하는 토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예산과 세제는 국민의 삶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국가의 핵심 수단”이라며 “이번 예산안은 우리 경제의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그 성과가 국민 삶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대한민국 미래와 민생 회복을 위한 역대 최대 규모 투자”라고 밝혔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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