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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인니계 여신전문금융사 인수 최종 승인

입력 2026-09-07 15:17:29 | 수정 2026-09-07 15:17:29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JB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 현지 여신 전문 금융사의 지분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동남아 지역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JB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 현지 여신 전문 금융사의 지분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동남아 지역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내놨다./사진=JB금융그룹 제공



JB금융은 7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으로부터 현지 여신 전문 금융사 'PT KB부코핀파이낸스(KB Bukopin Finance)'의 대주주 변경에 대한 승인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JB우리캐피탈은 지난해 7월 1일 KB국민은행의 자회사인 'PT Bank KB Indonesia Tbk(KBI)'와 'KB부코핀파이낸스' 지분 85%를 약 29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바 있다. JB금융은 이에 대한 현지 금융 당국의 최종 승인을 받으며 핵심 규제 절차를 통과했다.
 
KB부코핀파이낸스는 1983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기업으로, 기업 금융, 운전자금 금융 등 다양한 여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자카르타 본점과 8개의 영업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은 124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1조 1604억 9600만루피아(약 928억원)로 전년 대비 약 78.7% 급증했고, 당기순이익은 191억 3100만루피아(약 15억원)를 기록했다.
 
JB금융은 단순 해외 거점 확대가 아닌, 지속 가능 성장을 견인할 동남아 핵심 허브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추진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인 동시에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5%에 달한다. 

이에 JB금융은 현지 고객·영업 네트워크와 JB우리캐피탈이 국내외에서 축적한 자동차금융, 기업금융, 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 역량을 결합해 수익성과 건전성을 균형 있게 높일 계획이다.
 
한편 JB금융은 지분 인수가 마무리되면 지난해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한 인공지능(AI) 기반 핀테크 기업 에이젠글로벌의 인도네시아 법인에 대한 지분투자 절차를 마무리하고, 전략적 협업에 나설 예정이다. 에이젠글로벌은 현지에서 모빌리티 데이터를 활용한 EV 금융사업을 확대해왔다. 이에 JB금융은 데이터·모빌리티 운영역량을 결합해 '전자E-Bike 운전자 대상 EV금융'을 출시할 예정인데, △전동 이륜차 매입자금 대출 △신용대출 △전동 이륜차 배터리 매입 대출 등의 다양한 금융 상품을 취급할 예정이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이번 인수는 JB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현지 금융 플랫폼에 JB우리캐피탈의 여신·리스크관리 역량, 에이젠글로벌의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현지 사업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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