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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현장행보 나선 권형택 기보 이사장, 기업체 어려움 청취

입력 2026-09-09 14:10:46 | 수정 2026-09-09 14:10:46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권형택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취임 후 첫 현장행보로 부산지역 제조업체를 찾아 경영 어려움을 청취하고 나섰다.

권형택 기보 이사장(왼쪽)이 제엠제코를 방문해 제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8일 기보에 따르면 권 이사장은 부산 기장군 소재 전력반도체 제조기업 제엠제코를 찾아 영업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단지 내 획일적인 입주업종 제한으로 제조공정 일부를 외부에 맡겨야 하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규제가 실제 제조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 이사장은 규제혁신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찾아 생산비용 증가와 생산기간 장기화 등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확인하고, 입주규제의 합리적인 개선 필요성을 논의했다.

제엠제코는 구리 클립과 초음파 진동을 활용한 접합 기술을 기반으로, 전력 손실을 줄이고 방열 성능을 높인 차세대 전력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기보는 이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전력반도체 패키지 공정기술 개발과 제품 양산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범부처 정부 연구개발(R&D) 특례보증과 부산시 이차보전자금 등을 연계한 맞춤형 보증지원을 통해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이어왔다.

권 이사장은 "취임 후 첫 기업 현장방문을 통해 기업이 실제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었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개선과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 이사장은 현장 간담회 이후 조직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부울경·대구경북 지역본부 직원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권 이사장은 △조직문화 △업무 현안 △안전·보건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 공정·투명을 바탕으로 한 윤리경영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확립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기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 현장을 지속적으로 찾아 규제·경영애로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개선과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현장 중심의 정책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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