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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14일 대표팀 소집 명단 발표…이승우·정승원 발탁 여부 관심

입력 2026-09-09 17:33:15 | 수정 2026-09-09 17:33:15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을 맡은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이 14일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9일 "모레노 감독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라며 "14일 천안코리아풋볼파크에서 9∼10월 A매치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레노 감독은 대한축구협회가 진행한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직 공개채용에 지원해 서류 평가와 온라인 면접, 대면 미팅 등을 거쳐 지난 1일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임됐다. 

로베르토 모레노 한국 축구대푵팀 임시 감독이 13일 입국해 14일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로베르토 모레노 SNS



'임시' 꼬리표가 붙은 것은 모레노 감독이 9~10월 A매치 4연전과 11월 A매치 2연전 등 6경기만 지휘하기로 계약한 한시적인 감독이기 때문이다. 모레노 감독의 계약기간은 오는 11월 27일까지이지만, A매치 6경기 지휘 이후 평가를 통해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잡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레노 감독을 보좌할 대표팀 코칭스태프도 꾸려졌다. 에두아르도 도캄포 수석코치와 하신트 마그리냐 코치, 빅토르 브라보 데 소통 코치, 하비에로 초카로 피지컬 코치, 니코 보쉬 골키퍼 코치 등 5명이 함께 대표팀을 지도한다.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9월 24일 수원에서 열리는 에콰도르와 평가전을 시작으로 28일 우루과이(서울), 10월 2일 베네수엘라(울산), 6일 우즈베키스탄(용인)과 4연전을 치른다. 11월에는 해외 원정으로 두 차례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모레노 감독이 처음 소집하는 이번 대표팀 명단에 이승우(전북현대)와 정승원(FC서울) 등 K리그에서 좋은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발탁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둘은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그동안 대표팀에 소집돼왔던 젊은 유럽파 선수들 김지수(브렌트포트), 배준호(스토크시티), 양현준(셀틱), 엄지성(스완지시티) 등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로 참가하기 때문에 이번 A매치를 함께하지 못한다. 이들의 공백을 메울 선수들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승우와 정승원이 유력한 발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승우는 이번 시즌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이고 있고, 정승원은 7~8월에만 8골 3도움을 올리며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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