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사이버 보안업체인 클라우드플레어가 여러 호재가 겹치면서 9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클라우드플레어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 보안업체인 클라우드플레어가 여러 호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10.55% 뛴 314.28 달러에 마감했다. 이틀째 랠리다.
이 회사의 주가 급등은 다른 기술주들이 미국과 이란의 충돌 격화에 따른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급등으로 하락한 터여서 돋보였다.
이는 여러 호재가 중첩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3일 이 회사는 오픈AI와 인공지능(AI) 보안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취약점 발견 및 대응' 서비스를 출시했다.
오픈AI의 사이버 보안 특화 인공지능 모델인 '데이브레이크(Daybreak)'를 클라우드플레어의 보안관제 서비스(Managed Defense)에 이식했다. 이는 인공지능을 통해 소스 코드 내부의 심각한 취약점을 실시간으로 찾아내고, 보안팀이 인지하기도 전에 엣지(Edge) 네트워크 단계에서 자동으로 패치를 생성해 공격을 방어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시장은 이를 클라우드플레어의 에이전트 인공지능 인프라 경쟁력을 확실하게 증명하는 상징적 이벤트로 받아들였다.
지난달 초 발표한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모멘텀도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강화했다. 2분기 매출과 조정 주당순이익, 가이던스 모두 시장예상치를 상회했다. 매출은 6억9610만 달러로 전년대비 36% 급증했다.
연간 10만 달러 이상을 지출하는 대규모 기업 고객 수가 4,698개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