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생산업체인 '리튬 아메리카스'(LAC)가 JP모건의 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9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리튬 아메리카스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캐나다 기반의 리튬생산업체인 '리튬 아메리카스'(LAC)가 JP모건의 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급등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리튬 아메리카스는 6.33% 오른 3.19 달러에 마감했다. 3일째 랠리였다.
이날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은 리튬 아메리카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 의견인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로 6 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현 주가대비 약 10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JP모건은 탄산리튬(LCE) 가격이 올 2월 중순 이후 킬로그램(kg)당 2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서구권 광산들의 자본 투입 지연과 가동 중단 업체들의 더딘 생산 회복으로 인해 2030년 말까지 말까지 리튬 시장의 공급 부족(디피시트)이 지속될 것이라며 장기 리튬 가격 전망치를 높여 잡았다. 이에 따라 리튬 아메리카스의 2029년 이후 장기 수익 전망과 순자산가치(NAV)가 대폭 상향되었다.
네바다주에서 진행 중인 핵심 리튬 광산 프로젝트인 '태커 패스(Thacker Pass)'의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주가에 모멘텀이 됐다.
JP모건의 록 호프만 애널리스트는 "태커 패스의 건설이 거의 완료되어 공사 기간과 비용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국내 핵심 광물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정책적 움직임과 맞물려 리튬 아메리카스의 투자 가치가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자동차 대기업인 GM이 약 38%의 지분을 확보하며 전략적 파트너로 합작 중이다.GM은 태커 패스에서 생산될 리튬을 장기간 독점 구매하기로 약정했다.
리튬 아메리카스는 전기차(EV)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을 전문적으로 탐사하고 개발하는 업체로, 현재 상업 생산을 준비 중인 단계이며, 북미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꼽히는 주목받는 스타트업이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