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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품고 인디 브랜드 띄운다…무신사 뷰티, 홍대 400평 첫 단독 매장

입력 2026-09-10 10:21:12 | 수정 2026-09-10 10:21:12
김견희 기자 | peki@mediapen.com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무신사가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이 밀집하는 홍대 핵심 상권에 첫 단독 오프라인 뷰티 매장을 열고 온·오프라인을 잇는 뷰티 플랫폼 영토 확장에 나선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뷰티 홍대' 전경./사진=무신사 제공



무신사 뷰티는 오는 11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 첫 번째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뷰티 홍대’를 공식 개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월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내 뷰티존을 선보인데 이은 두 번째 오프라인 공간이자 단독 매장으로는 처음이다.

이번 매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 연면적 1262㎡(약 4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총 870여 개 브랜드, 1만2000여 종의 상품을 한자리에 모았으며, 이 중 지상층 입점 브랜드의 약 70%를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내 중소·인디 브랜드로 채워 K-뷰티 신진 세력 육성에 방점을 찍었다.

가장 차별화된 요소는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파머시 뷰티’ 모델이다. 지하 1층에는 176㎡(약 53평) 규모의 ‘뷰티온누리약국’이 숍인숍 형태로 들어섰다. 닥터알파, 웰더마, 랩포유 등 약 270개 브랜드의 고기능성 더마 코스메틱과 이너뷰티 2000여 개 제품을 구비했으며, 상주하는 전문 약사의 1대 1 상담을 연계해 트러블·두피 등 고객별 맞춤형 설루션을 제공한다.

지상 1·2층은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상품 탐색 공간으로 꾸몄다. 1층은 메이크업과 프래그런스 카테고리 중심이다. 중국 색조 브랜드 ‘인투유’와 ‘AZTK’가 국내 최초로 입점하고, 프랑스 니치 향수 ‘에따 리브르 도랑쥬’ 등이 단독 진열된다. 브랜드 하이라이팅 존 첫 주자로는 ‘퓨리토 서울’이 나서며 메이크업 터치업 바와 컬러 렌즈 체험존 등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2층은 기초 스킨케어와 헤어·바디·맨즈·덴탈케어로 세분화했다. 신진 브랜드를 소개하는 ‘넥스트 뷰티 존’과 실시간 판매 데이터를 반영한 ‘무신사 뷰티 랭킹 존’을 마련해 쇼핑 동선을 최적화했다. 3층에는 고객 휴게 공간으로 무인 로봇 카페 ‘아즈니섬’과 야외 테라스를 배치했다.

무신사 뷰티는 이번 홍대점을 거점으로 △패션과 뷰티 고객 간 교차 유입(상호 송객) △파머시 뷰티를 통한 전문성 확보 △온·오프라인 연계 인큐베이팅을 3대 축으로 삼아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무신사 뷰티 홍대는 패션 플랫폼의 큐레이션 역량과 약국의 전문성을 결합한 신개념 발견형 매장”이라며 “유망 인디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핵심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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