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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중 여행업계 교류회, 1000만 인적교류·지역관광 판로 연다

입력 2026-09-10 10:37:55 | 수정 2026-09-10 10:37:55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여행업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한중 여행업계 교류회'가 10일 인천에서 열리는 협회 간 교류회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11일에는 경북 안동에서 지역관광 설명회와 기업 간 상담회(트래블마트)가 개최되어 양국 관광 협력과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판로 개척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양국 여행협회 간 최초로 추진되는 교류의 장이다. 10일 인천 교류회에는 중국여행사협회 임원진과 중국 측 주요 송객여행사 관계자 50여 명, 국내 접객여행사 50개사 등 약 200명이 참석해 단체관광 상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여행업협회는 그간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68개의 우수여행상품을 선보이며 실질적인 모객으로 이어지는 유통망 확보에 주력했다.

10일 인천을 시작으로 '제1회 한중 여행업계 교류회'가 막을 올린다.(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11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로 자리를 옮겨 열리는 지역관광 설명회 및 트래블마트에는 중국 100대 송객사와 언론, 항공계 관계자를 비롯해 강원, 경남, 경북, 대구, 전북, 충북, 충남 등 7개 지방정부와 지역관광공사가 대거 집결한다. 이 자리에서는 인근 지방국제공항과 연계한 지역 특화 관광 콘텐츠와 체류형 상품화 계획이 구체적으로 제시될 예정이다. 

이와 연계해 중국 관광업계 및 언론인 120명은 8일부터 15일까지 제주, 부산, 대구, 안동, 경주, 대전, 단양 등을 순회하는 팸투어도 진행한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1일 저녁 '한중 관광업계 교류의 밤' 행사에 직접 참석해 양국 민간 업계를 격려하고 인적교류 1천만 명 시대를 달성하기 위한 시장의 역할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최 장관은 한국 지방관광의 독창적인 매력을 홍보하며 다채로운 지역 밀착형 상품 개발을 당부한다.

아울러 최 장관은 주말인 12일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주요 문화 현장을 점검한다. 오전에 한국학 연구의 중심인 한국국학진흥원과 추석 대목장이 서는 안동구시장을 방문해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오후에는 병산서원, 락고재 한옥 호텔, 하회마을, 하회선유줄불놀이 현장 등 지역 대표 문화 거점들을 둘러보며 수용태세를 살필 예정이다.

정부는 이러한 지역관광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7년 관광 분야 예산안을 올해 대비 19.0%(2,810억 원) 증액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7562억 원으로 편성했다. 지방공항 중심 관광권 조성에 659억 원, 관광사업체 융자지원에 8618억 원, 인구감소지역 대상 지역사랑 휴가 지원에 228억 원 등을 투입해 지방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대폭 강화한다.

최휘영 장관은 "대한민국이 대체 불가한 여행지로 주목받는 지금이 서울을 넘어 전국 각지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골든타임"이라며 "국가와 지방정부, 민간이 긴밀히 협력해 국내외 관광객이 지역을 더 많이 찾고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광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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