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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유가·인플레·금리 '3각 파도'에 3대 지수 동반 하락…반도체 '휘청'

입력 2026-09-11 06:11:42 | 수정 2026-09-11 06:11:42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급등, 인플레이션 악화로 인한 기준금리 인상 경계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조정을 받았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증시가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급등, 인플레이션 악화로 인한 기준금리 인상 경계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조정을 받았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 지수는 0.58% 하락한 7591.70, 나스닥종합지수는 0.65% 밀린 26081.73,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60% 떨어진 52064.10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전날 브렌트유에 이어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해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운데다 8월 생산자물가가 높게 나오고,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이달 연준의 기준금리 이상 우려가 고조되자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CME 페드워치 툴은 이달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릴 가능성을 73%로 봤다. 

베어드증권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가는 로이터에 "금리 상승은 시장에 부정적 요인"이라면서 "금리가 오르면 기업가치가 낮아지고, 기업운영 비용이 커지며, 소비자들의 생활비도 더 많이 들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증시의 조정은  반도체주가 주도했다. SK하이닉스 미국상장주식은 5.20%,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4.90%, 인텔은 5.57% 각각 급락했다. 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2.26%, TSMC ADR은 1.68% 각각 밀렸다.

애플은 전날 공개한 울트라 폴더블폰인 '아이폰 듀오'의 매출 기대감에 3.56% 급등하면서 지수 낙폭을 줄였다. 하지만 메타는 1.42%, 테슬라는 1.16% 각각 하락했다.

증시 전반의 조정 압력 속에서도 자동차주는 선방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산 배터리 도입 규제가 호재로 인식되면서 포드자동차는 3.20%, GM은 2.82% 각각 뛰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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