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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김승원, 장관되면 이 대통령 공소취소할 것...지명 철회해야"

입력 2026-09-16 11:34:32 | 수정 2026-09-16 11:34:32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가 진짜로 장관이 되면 (이 대통령의) 공소취소를 시도할 것이 뻔하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대통령은 본인의 정치적 생존을 위해 대한민국 법치를 무너뜨리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열린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시작부터 '김승원 지키기'를 위한 방탄과 국민 기만이었다"며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악마, 흉기, 독사와 같은 막말을 토해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햄스터를 폐사시킨 약물을 사람에게 투약하게 만든 것이 악마적 행태이고, 이를 주가조작에 악용한 자들이 독사와 같다"며 "이런 약을 청탁 로비해줬던 김 후보자야말로 사회적 흉기"라고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2026.9.16./사진=연합뉴스



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저는 문과라 치료제 성능을 알 수 없다'고 답한 데 대해서는 "그저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는 지인(브로커 양모 씨) 말만 듣고 식약처에 압력을 행사했다고 자인한 꼴"이라며 "문과를 운운한 후보자의 답변은 불법 청탁을 자백한 증거"라고 공세를 폈다.

그러면서 "만에 하나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한다면 재판보다 더 무서운 민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 대통령이 18일 기자간담회를 한다는데, 공소 취소와 연임 개헌에 대해 번지르르한 백 마디 말로 국민을 속이는 것보다 김승원 공소 취소 특임 장관 지명 철회라는 실천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이날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아들이 이모와 이모부에게서 상가를 매입하려 7억원 빌리는 것도 모르는데, 북한 도발에는 알고 대응할 수 있겠나"라며 "서초 아파트 특별분양을 받아내기 위해 일가족 철거민 위장 작전에 성공한 걸 보면, 경계는 못 해도 위장에는 능한 군인 같다"고 비꼬았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과거 대출을 통한 주택 매입을 비판했지만 정작 본인은 대출로 집을 사들였다. 역시나 민주당 인사다운 지독한 내로남불"이라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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