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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젠슨 황 "내년 칩 판매량 2배로 증가"…AI 수요 고점론 일축

입력 2026-09-18 07:25:42 | 수정 2026-09-18 07:25:42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1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컴녹의 덤프리스 하우스에서 영국 찰스 3세 국왕 주최로 열린 AI고위급 회의를 앞두고 인터뷰 하고 있다. (사진, AF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엔비디아의 잰슨 황 CEO가 내년 칩 판매량이 2배로 증가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의 급등에 힘을 보탰다.

황 CEO는 1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에서 영국 찰스3세 국왕이 주최한 AI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약 두배 많은 칩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AI가 여러산업과 국가 경제에 실질적인 이익을 주고 있기 때문에 거의 모든 나라에서 AI 투자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시장 일각에서 거론되는 AI 투자 피크아웃 우려를 정면 반박한 것이다.

AI가 더 많은 산업으로 확산될수록 필요한 컴퓨팅 파워가 증가하고, 이는 엔비디아 가속기와 네트워크 장비 수요로 연결된다는 뜻이다.

황 CEO는 최근 AI 업계에서 나온 'AI 개발 속도조절론'에도 반대했다.

찰스3세 국왕이 AI가 잘못된 사람들의 손에 들어갈 경우 발생할수 있는 '실존적 위험'을 언급하며 통제수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데 대해 "AI 개발 자체를 늦추기 보다는 각 기업이 제품을 충분히 시험하고, 안전하지 않은 제품은 출시하지 않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AI가 안전하고, 보안이 확보되고, 책임있는 방식으로 개발돼야 하지만, 동시에 AI가 가져올 경제적 사회적 혜택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AI를 소셜미디어와 같은 하나의 완성된 제품으로 취급해선 안 된다면서 AI는 기술이고, 그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지는 제품과 서비스가 규제대상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황 CEO의 발언은 반도체주 전반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엔비디아는 2.54% 상승했고, 같은 AI반도체주인 브로드컴은 2.29%, AMD는 6.36% 급등했다. 또 메모리주인 SK하이닉스 미국상장주식은 4.64%,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5.50%, 인텔은 7.67% 각각 치솟았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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