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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방송] ‘아육대’ 쉬고 이승철·이은결 뜬다…공연→다큐 '풍성'

입력 2026-09-24 08:30:00 | 수정 2026-09-24 08:30:00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추석 연휴 안방극장에 음악과 마술,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이승철의 공연과 마술 인생 30년을 담은 마술사 이은결의 무대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다섯 쌍둥이 두 가족의 만남을 담은 다큐멘터리와 명절 분위기를 더한 예능도 마련됐다.

24일 방송사별 편성표와 공개된 특집 안내에 따르면 올해 추석 방송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중계와 맞물려 꾸려졌다. MBC의 대표 명절 예능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가 쉬어가는 가운데, 방송사들은 공연과 다큐멘터리, 기존 프로그램의 추석 특집 등을 편성했다.

24일 방송하는 KBS 2TV '네버엔딩 스토리ㅡ이승철' 스틸컷. /사진=KBS 제공



▲ 이승철 40년·이은결 30년, 안방에서 만나는 무대

KBS 2TV는 연휴 첫날인 24일 오후 7시 30분 ‘네버엔딩 스토리-이승철’을 방송한다. 이승철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지난 8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펼친 무대를 안방에 옮긴다.

이번 공연은 한가위 대기획 ‘당신의 삶은 네버엔딩 스토리-이승철’의 마지막 순서다. 지난 15일 방송한 다큐멘터리 ‘네버엔딩 이승철’, 21일 선보인 예능 ‘배송왔송’에 이어 음악 무대로 3부작을 마무리한다. 한 가수의 삶과 음악을 서로 다른 형식으로 조명한 기획이다.

SBS는 추석 당일인 25일 오후 10시 30분 ‘THE 이은결-추석특집 매직콘서트’를 선보인다. 이은결이 30년간 쌓아온 마술 세계를 담은 공연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한국 가곡과 트로트를 만나는 시간도 있다. KBS 1TV는 외국인 성악가들의 한국 가곡 경연을 담은 ‘2026 K-가곡 슈퍼스타’를 25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성악가 조수미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전날인 24일 오후 10시 20분에는 경연에 앞선 이야기를 담은 ‘2026 K-가곡 슈퍼스타 비긴즈’를 편성했다.

MBN은 25일 오후 5시 10분 ‘무명전설 콘서트’를 방송한다. ‘무명전설’ 톱7이 출연해 경연에서 선보인 주요 무대를 다시 들려준다.

오는 25일 방송하는 'THE 이은결ㅡ추석특집 매직콘서트' 포스터. /사진=SBS 제공



▲ 오둥이의 만남과 청년의 도전, 삶을 들여다보는 시간

채널A는 25일 오후 8시 40분 프라임다큐 ‘금쪽같은 오둥이 5+5’를 2부작 연속 방송한다. 인천과 동두천의 다섯 쌍둥이 두 가족이 함께한 2박 3일을 담았다.

아이들이 서로를 알아가며 가까워지는 과정과 다섯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의 고민이 펼쳐진다. 육아와 복직을 앞두고 느끼는 불안, 비슷한 경험을 나눈 부모들이 서로에게 건네는 위로를 전한다.

MBN이 24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특집 ‘더 나은 미래, 홈런’은 고립 생활을 했던 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나아가는 과정을 다룬다. 코미디언 김숙과 뮤지컬 배우 김호영, 방송인 타쿠야가 청년들의 도전을 돕는다.

연휴에 첫선을 보이는 프로그램도 있다. 배우 김정은이 진행하는 MBN ‘퀸메이커’는 27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 바쁜 일상과 갱년기, 건강 문제 등으로 자신을 돌볼 여유가 없었던 여성들에게 맞춤형 해결책을 제안한다.

오는 25일 방송하는 다큐 '금쪽같은 오둥이 5+5'. /사진=채널A 제공



▲ 안동 여행부터 나 홀로 명절까지, 정규 예능의 추석맞이

기존 예능들은 여행과 음식, 명절 이야기를 더한 특집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JTBC ‘아는 형님’은 26일 오후 9시 추석 특집 안동 여행을 선보인다. 역사 강사 설민석과 그룹 오마이걸의 미미, 프로미스나인의 하영·채영·지헌이 출연해 안동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긴다. 설민석의 역사 이야기를 곁들인 이번 특집은 10월 3일까지 2부작으로 이어진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26일 밤 11시 ‘추석에 나 혼자 산다’를 주제로 방송한다. 배우 백일섭과 가수 조영남, 배우 김승수 등이 출연해 혼자 보내는 명절과 각자의 일상을 이야기한다.

먹거리와 여행을 즐기는 예능도 연휴 방송을 이어간다. MBN ‘전현무계획4’는 25일 오후 9시 10분 경남 의령의 먹거리를 소개하고, ‘디스이즈 현무로드’는 27일 오후 10시 30분 베트남 다낭 여행 두 번째 이야기를 공개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으로 편성되지 않은 MBC 명절 대표 프로그램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아육대'). /사진=MBC 제공



▲ ‘아육대’ 쉬어가는 추석, 스포츠 중계와 특별판 편성

올해 명절 편성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아육대’의 부재다. MBC는 앞서 추석이 아시안게임 기간과 겹쳐 올해 ‘아육대’ 편성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미편성이 프로그램 폐지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TV조선은 아시안게임 중계와 기존 프로그램 특별판을 함께 배치했다. 25일과 26일 저녁에는 야구 슈퍼라운드 등을 중계한다. ‘미스트롯 포유 특별판’은 24일 오전 10시 30분, ‘기인열전: 천만트롯쇼 특별판’은 26일 오후 10시에 편성됐다.

다만 아시안게임 경기 진행과 중계 상황에 따라 일부 프로그램의 방송 시간은 달라질 수 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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