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美증시 특징주] 테슬라 시간외 강세에서 급락 반전...옵티머스 지연에 '실망'

입력 2026-10-22 05:29:02 | 수정 2026-10-22 08:31:32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테슬라가 21일(현지시간) 만족스러운 실적을 내놓지는 못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테슬라가 21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거래에서 강세를 보이다가 일론 머스크의 발언이 나온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테슬라는 21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 정규장에서 3.41% 급등한데 이어 시간외거래에서도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일론 머스크 CEO의 옵티머스 관련 발언 등이 나온 직후 3%대 급락세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테슬라는 이날 증시 마감후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80억46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8센트였다. 

매출은 시장예상치(281억~283억 달러)보다 약간 적었으나 주당순이익은 시장예상치(43센트)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했지만 주당 순이익은 약 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7억1800만 달러로 56% 줄었다. 잉여현금흐름은 15억3100만 달러로 62% 감소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자동차가 205억6000만 달러,에너지부문 28억8100만 달러, 서비스 및 기타부문은 46억500만 달러였다. 자동차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 에너지부문은 16% 각각 줄었으나 서비스 및 기타부문은 33% 증가했다.

지난 2분기 급락했던 마진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이번 분기 전체 GAAP 매출총이익률이 19.6%로 상승하며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었다.

차량 인도량은 48만6,532대로 가이드라인(약 46만2000대)을 크게 웃돌았으나, 차량 평균 판매 단가(ASP) 하락으로 인해 매출 증가폭은 제한적이었다.

실적 자체는 평범한 수준이어서  주가 상승 요인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스페이스X와의 합병 추진과 일론 머스크 CEO의 컨퍼런스콜 발언에 대한 기대감에 시간외 거래에서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머스크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반전했다. 

미래 핵심사업인 옵티머스의  상용화 지연과 테라팹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옵티머스의 AI, 설계, 내구성 등에 해결해야할 과제가 있다면서 외부기업 공급 시점을 2027년 말로 예상했다. 또 주당 2만대 생산 수준에 도달하는데도 최소 1년이나 그 이상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AI 칩 프로젝트인 테라팹에 2028년초까지 수백억 달러, 장기적으로 1000억 달러 이상 투입될 수 있다고 밝힌 것도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당장 엄청난 자금을 투입해야 하지만 수익화는 훨씬 뒤에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