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자체 AI인 뮤즈의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가 엄청난 이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자체 AI인 뮤즈의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가 엄청난 이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21일(현지시간) 회계연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만 뮤즈 계정 사용자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분기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개인용 슈퍼인텔리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대한 이정표를 달성했다"면서 첫 프런티어 AI 모델인 '뮤즈'와 '뮤즈 원더'의 성과를 내세웠다.
이어 "뮤즈가 확실한 제품-시장 적합성(Product-Market Fit)을 확보함에 따라, 이제 이를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사용자에게 확장하는 운영 단계로 진입한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비용과 인프라 투자에 대해서는 AI 패권을 쥐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메타는 2026년 전체 자본지출(Capex) 전망치 하한선을 기존 1,300억 달러에서 1,350억 달러로 상향하면서 전체 가이드라인을 1,350억~1,450억 달러로 조정했다. 상단은 그대로 두고 하단을 50억 달러 늘렸다.
그는 투자를 통해 컴퓨팅 효율이 향후 몇 년간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장기적으로 뮤즈가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저커버그는 "우리의 투자는 결실을 보고 있으며, 코어 비즈니스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광고 등은 매우 강력하다"고 했다.
메타의 3분기 매출은 646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3.83 달러였다. 매출은 시장예상치인 634억 달러를 여유있게 상회했으나 주당순이익은 시장예상치(5.46~5.75 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하지만 최대 180억 달러에 달하는 청소년 소송합의금이라는 일회성 악재를 제외할 경우 주당순이익은 7.40 달러로 시장예상치를 대폭 상회한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6% 급증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