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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GM, 나스닥 이전에 급등…회사 정체성 AI모빌리티로 전환

입력 2026-10-28 06:12:23 | 수정 2026-10-28 06:12:23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미국의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나스닥시장으로 상장을 이전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RK 나스닥시장으로 상장을 이전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GM은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5.54% 뛴 80.54 달러에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가 5% 넘게 치솟은 것은 지난 7월 27일(5.32%) 이후 3개월만이다.

GM은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기존에 거래되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Nasdaq)으로 상장을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뉴욕증권거래소에서의 거래는 다음달 16일 종가 기준으로 종료되며, 11월 17일부터 나스닥에서 본격적인 거래가 시작된다. 종목 티커인 GM은 그대로 유지되며, 기존 주주들이 별도로 조치해야 할 사항은 없다.

상장을 이전하는 이유는 회사의 정체성과 미래 사업 방향을 '소프트웨어 및 AI 중심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GM은 최근 단순한 내연기관·전기차 제조사를 넘어, 차량용 운영체제, 자율주행 기술(Super Cruise), AI 기반 음성 에이전트(OnStar AI) 등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된 모빌리티 기업으로 체질을 바꾸고 있다.

전통적인 완성차 업체들은 그동안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제조업 중심의 보수적인 가치를 적용받는 경향이 있었다.

월마트 등 전통 대기업들이 나스닥으로 이전한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GM 역시 기술·플랫폼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재평가받고 테크 생태계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

나스닥으로 이전함에 따라 향후 기술주 중심의 대표 지수인 나스닥100 지수 편입 자격을 얻게 된다. 이 지수에 편입될 경우,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대형 패시브 펀드 및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자연스럽게 유입되면서 주가 안정성과 유동성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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