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중소 협력사 근로자들의 일·가정 양립을 뒷받침하기 위해 임신과 출산, 양육 전 과정을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 지원에 나선다.
중부발전이 협력 중소기업 임직원들의 실제 복지 수요를 반영해 설계된 '생애주기 복지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사진=중부발전
중부발전은 협력 중소기업 임직원들의 실제 복지 수요를 반영해 설계된 '생애주기 복지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부발전 해외동반진출협의회 소속 회원사 임직원으로, 임신준비기·출산기·양육기 총 3단계로 나눠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임신준비기에는 난임 시술비 지원 결정을 받은 근로자와 배우자에게 시술 종류나 회차, 소득과 무관하게 부부당 1회 100만 원의 치료비를 정액 지원한다. 특히 근로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소속 회사에 신청 사실을 일절 알리지 않고 본인 계좌로 직접 송금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출산기에는 본인이나 배우자가 출산한 가정에 전용 온라인몰을 통해 근로자가 직접 고른 10만 원 상당의 유아용품 및 축하 선물을 배송한다.
양육기에는 근로자와 가족이 자녀 양육과 학업, 가족 관계, 개인 심리 등 고민을 전문 상담사에게 털어놓을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8회의 1대1 비밀 보장 무료 상담(EAP)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수혜 대상을 근로자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까지 넓혀 가정 단위의 체감도를 높였다는 게 중부발전 설명이다. 아울러 소요 재원 전액을 중부발전 자체 예산으로 충당해 재정적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비용 부담 없이 사내 복지 수준을 끌어올리고 우수 인력의 장기 근속을 유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중부발전은 협력기업 근로자를 위해 성장(교육), 안정(장기근속 지원), 휴식(휴가·문화생활 지원) 분야의 복지사업을 운영해 왔다. 이번 출산·양육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가하면서 근로자 재충전부터 가정생활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복지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영조 사장은 "이번 사업이 협력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출산과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동반성장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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