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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3분기 영업이익 1조4472억 원…전년 대비 37.3% 증가

입력 2026-10-28 14:53:05 | 수정 2026-10-28 14:53:05
김하늘 기자 | ais8959@mediapen.com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44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조2862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9.3% 늘었다.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환율 변동에도 생산성 개선과 고선가 선박의 매출 반영 확대, 엔진기계 및 해양플랜트 사업의 실적 호조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주요 계열사별로는 HD현대중공업이 영업이익 8992억 원, 매출 5조 753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3%, 30.2% 증가한 수치다. 건조 선박의 가격 상승 효과와 엔진기계·해양플랜트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에 반영됐다.

HD현대삼호 역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4790억 원, 매출은 2조 370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6.3%, 20.5% 늘었다.

HD현대마린엔진은 엔진 인도 물량 증가와 이중연료(DF) 엔진 판매 비중 확대에 힘입어 매출 2114억 원, 영업이익 60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3.8%, 영업이익은 197% 급증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도 태양광 모듈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매출은 1508억 원으로 24.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4억 원으로 38.8% 늘었다.

사업 부문별론 조선 부문의 매출이 6조 83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 1453억 원으로 32.3% 늘었다.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 반영이 확대되고 건조 과정의 생산성이 높아진 영향이다.

엔진기계 부문은 매출 1조 2012억 원, 영업이익 2901억 원을 기록했다. 

해양플랜트 부문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주요 프로젝트의 공정 진행률이 높아지고 계약 변경에 따른 추가 수익이 반영되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한 379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264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업계에선 고부가 선박의 매출 확대와 생산성 향상에 더해 엔진기계와 해양플랜트 부문의 수익성 개선까지 맞물리면서 HD한국조선해양의 전반적인 실적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주요 사업 부문의 실적 호조와 지속적인 생산성 개선에 힘입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를 통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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