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8일 하루에만 6% 이상 급등하며 6000선을 탈환했다.
코스피 지수가 28일 하루에만 6% 이상 급등하며 6000선을 탈환했다./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74.10포인트(6.63%) 오른 6012.44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10거래일 만에 6000선을 되찾았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5.51포인트(2.23%) 오른 5763.85로 개장해 상승폭을 계속 키워나갔다. 장중 한때 지수는 6032.28(6.99%)까지 오르기도 했다. 또한 이날 코스피 상승률은 지난 7월 31일(17.91%)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상승 폭 기준으로는 8월 20일(381.41포인트)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에 따라 전날에 이어 이날도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28억원, 960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동반 순매수세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1조801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44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또한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4.0원 오른 1337.7원을 가리켰다.
국내 증시는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추진을 계기로 반도체 투자심리가 회복되자 간밤 뉴욕증시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을 긍정적으로 소화했다. 또한 정규장 개장 전 발표된 SK하이닉스의 3분기 호실적과 60조원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책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이후 SK하이닉스 컨퍼런스콜에서도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견고한 수요와 메모리 산업의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확인되면서 상승세가 더욱 짙어졌다.
이날 SK하이닉스는 3.7% 상승 출발한 후 오름폭을 키워 10.89% 강세 마감했다. SK스퀘어 역시 11.23% 급등했다. 삼성전자 또한 오는 29일 발표될 3분기 세부 실적과 주주환원책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며 9.01% 급등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률은 모두 지난 8월 20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기(8.74%), LG에너지솔루션(1.83%), 현대차(1.89%), 삼성생명(8.82%), KB금융(4.34%)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0.15% 약보합세로 거래를 끝마쳤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9.02%), 보험(6.43%), 증권(5.46%), 의료·정밀(5.30%) 등이 큰 폭으로 올랐고 비금속(-0.33%), 종이·목재(-0.12%), 오락·문화(-0.11%)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45포인트(3.69%) 오른 771.2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9조8368억원, 6조672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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