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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바이오테크 젠맵 28% 폭등…"차세대 항암제 임상3상 성공"

입력 2026-10-29 07:41:22 | 수정 2026-10-29 08:50:37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덴마크의 바이오테크 의약품 개발업체인 젠맵(Genmab)이 차세대 항암제 임상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는 소식에 28일(현지시간) 미국상장주식이 폭등했다. (자료사진, 젠맵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덴마크의 바이오테크 의약품 개발업체인 젠맵(Genmab)이 차세대 항암제 임상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는 소식에 미국상장주식이 폭등했다.

젠맵은 28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증시에서 29% 오른데 이어 나스닥시장에서도 ADR이 28.25% 치솟은 57.29 달러에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새로운 항암제의 임상 성공 기대감에 지난 9일부터 급등세를 지속해 지난 8일 36 달러에서 60달러 가까이로 수직 상승했다.

이 회사는 이날 3가지 주요 암종에 대한 임상 3상에서 모두 강력한 유의성을 입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우선 재발성 전이성 두경부암 1차 치료제인 페토셈타맙(Petosemtamab) 임상 3상(LiGeR-HN1)에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단독 투여 대비 사망 위험을 50%나 감소시키며 기본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다. 업계에서는 이 프로그램이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블록버스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백금계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리나(Rina-S)는 난소암 환자 대상 임상 3상(RAINFOL-02)에서 기존 화학요법 대비 암 진행 및 사망 위험을 71% 감소시켰으며, 전체 생존기간(OS)도 목표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즉각적인 글로벌 허가 신청(BLA)을 준비 중이다.

에프코리타맙(EPKINLY)은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1차 치료제 임상 3상에서 표준 치료(R-CHOP) 병용 시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을 51% 낮추며 이중특이성 항체 중 최초로 1차 치료제로서의 효능을 입증했다.

젠맵은 일반 항체가 아닌, 암세포를 정밀 타격하는 이중특이성 항체(Bispecific Antibody) 및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을 위한 독자적인 기술 플랫폼(DuoBody, HexaBody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글로벌 탑티어 제약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블록버스터 의약품들을 탄생시켰다. 다라투무맙(다잘렉스, DARZALEX)은 존슨앤드존슨과 공동 개발한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로, 분기마다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젠맵에 큰 로열티를 안겨주는 핵심 캐시카우다.

케심프타(Kesimpta)는 노바티스와 개발한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이며, 에프킨리(EPKINLY)는 애브비와 개발한 림프종 치료제이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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