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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억울함 호소…"대기심이 공격적으로 다가와 밀어냈을 뿐" 직접 해명

입력 2026-11-02 10:58:49 | 수정 2026-11-02 10:58:49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샬케)이 심판과 팀 닥터를 밀쳐 논란이 된 행위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자신은 방어적인 행동을 했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황희찬은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간) 디나모 드레스덴(2부리그)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 경기에서 경고를 받았다. 상대 선수와 경합 도중 쓰러졌는데,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통증을 호소한 황희찬은 부상 치료를 위해 일단 그라운드 밖으로 벗어났고, 다시 경기장으로 들어서기 직전 문제의 장면이 나왔다.

황희찬은 대기심을 손으로 밀쳤고, 말리는 팀 닥터까지 밀쳐냈다. 이 행위로 황희찬은 옐로카드를 받았다.

선수가 심판(대기심)과 물리적 충돌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황희찬은 이 일로 논란에 휩싸였고, 현지 매체들은 황희찬이 경고가 아니라 퇴장 조치 됐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미론 무슬리치 샬케 감독으로부터도 공개적인 질타를 받았다.

경기 중 대기심을 밀친 행위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황희찬이 사과를 했다. 하지만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대기심이 공격적으로 다가와 밀어냈을 뿐이라고 해명하며 억울함을 나타냈다. /사진=샬케 홈페이지



이후 황희찬은 샬케 선수단에게 사과를 했고, 무슬리치 감독은 진정성 있게 잘못을 인정했다며 사과를 받아들였다. 가능성이 제기됐던 구단 자체 징계 없이 사태는 일단락됐다. 황희찬은 다음 경기였던 1일 새벽에 끝난 라이프치히와 분데스리가 경기(샬케 0-2 패)에 선발 출전도 했다.

대기심을 밀친 행위 자체에는 사과까지 했지만 황희찬은 억울한 마음이 컸던 것 같다. 라이프치히전 후 현지 취재진으로부터 당시 상황을 묻는 질문을 받자 황희찬은 "대기심이 먼저 공격적으로 다가왔다"고 해명했다.

그는 "대기심에게 '어떻게 파울이 아니냐'고 항의하자 그가 내게 너무 가까이 공격적으로 다가왔다"면서 "나에게 바짝 붙지 못하게 하려고 밀어냈을 뿐"이라고 상황 설명을 했다.

이어 황희찬은 "세게 밀치거나 치지 않았고, 전혀 공격적이지 않았다"고 항변하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월초 울버햄튼(잉글랜드)을 떠나 샬케로 임대 이적한 황희찬은 기대만큼 활약을 못하고 있다. 공식전 7경기에서 1도움에 그쳤다.

소속팀 샬케에서 부진한데다 국가대표팀에서는 이른바 '96라인' 중심의 내부 갈등설에도 휘말려 있다. 이런저런 구설수 속에서도 황희찬은 11월 중동 원정 A매치 2연전을 치르는 대표팀의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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