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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특검법 반드시 처리”...국힘 반대에 본회의 안건 합의 불발

입력 2026-11-05 11:27:43 | 수정 2026-11-05 11:27:43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에서 조작기소특검법과 초광역전략산업특구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 국회 본회의 처리를 요구했다. 다만 국민의힘이 조작기소특검법에 대한 반대를 유지하면서 본회의 안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장 주재 여야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입장은 명확하다”며 “이번 국회에서 조작기소특검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다만 “국민의힘에서는 여전히 특검법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이 문제로 인해 나머지 법안에 대해서도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5일 회동을 위해 국회 의장실로 들어가고 있다. 2026.11.5./사진=연합뉴스


한 원내대표는 “야당이 문제 삼았던 공소취소 관련 내용을 완전히 제거했고 공소취소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꼼꼼하게 점검해 삭제했다”며 “이제 더 이상 반대할 명분이 없다. 공소취소 관련 내용을 빼라고 해서 뺐는데도 왜 지금까지 끝까지 발목을 잡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회의장에게 당의 입장을 전달했고, 현재 의장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추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작기소특검법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국회의장에게 끝까지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한 “초광역특구 관련 결의안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국회의장에게 전달했다”며 “더 이상의 중앙집중식 발전은 국가적 위기를 초래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초광역특구를 통한 지역 발전은 지방을 살리기 위한 생존의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처리 요구가 있었던 민주유공자법 역시 반드시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천준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도시정비법과 도시재정비촉진법, 용산공원특별법 등 3개 법안을 이번 본회의에서 함께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정치적 쟁점 법안과는 별개로 주택 공급 관련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요청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현주 국회의장실 수석비서관은 이날 의장 주재 여야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본회의는 오후 3시에 개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구체적인 안건에 대해서는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장 수석비서관은 “야당 중진 의원들도 의장을 찾아와 여러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조정식 국회의장은 여야 의견을 모두 경청했고, 특히 야당 중진들의 말씀도 충분히 들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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