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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전날 급등 빅테크도 '블루 쓰나미'에 휘청…MS·아마존·메타 급락

입력 2026-11-06 05:15:11 | 수정 2026-11-06 05:15:11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전날 뉴욕증시의 구원투수였던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들도 '블루 웨이브'에 휩쓸려 5일(현지시간) 줄줄이 급락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전날 뉴욕증시의 구원투수였던 빅테크들도 '블루 웨이브'에 휩쓸려 줄줄이 급락했다.

5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대형 하이퍼스케일러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후 3시5분 현재 3.20% 급락한 537.50 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6%가 넘는 폭등에서 급전직하다.

아마존닷컴은 2.40%, 메타는 3.70%, 구글 알파벳은 1.30% 각각 하락했고, 애플도 1.20% 떨어졌다. 정치적 리스크가 부각된 일론 머스크 제국인 스페이스X는 7.70%, 테슬라는 11% 각각 폭락했다.

이처럼 대형 기술주 전반이 큰 폭의 조정을 받은 것은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회의론과 퀄컴의 실적 부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 우려가 동시에 부각되면서 투매가 확산했기 때문이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의회 권력을 완전 장악하면서 AI 인프라 정책과 규제환경이 변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와 조지아 등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면서 투자자들의 걱정은 더 깊어졌다.

데이터센터 규제가 강화되거나 건설 승인이 지연될 경우 AI 서버와 반도체의 수요가 둔화할 수 있다는 공포에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졌고 이는 대형 기술주에도 그대로 전염됐다.

당분간 뉴욕증시의 최대 화두는 AI 데이터센터 투자의 지속 가능성과 실제 수익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의 AI 투자가 당장 취소되는 것은 아니지만 투자자들은 이제 투자금액의 증가보다 회수 가능성과 현금 흐름을 더 중시하고 있다. 실적이 기대에 못미치는 기업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유지하기 불가능해지는 분위기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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