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올해 발롱도르를 품에 안은 해리 케인(33)이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2029년까지 재계약했다.
뮌헨 구단은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과 2029년 6월 30일까지 재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해리 케인이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2029년 6월까지 재계약을 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케인의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케인의 연봉이 뮌헨 구단 역사상 최고액일 뿐만 아니라 유럽 무대에서도 최고액이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프미리어리그(EPL)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최고의 골잡이로 활약한 케인은 지난 2023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에서 우승을 한 번도 하지 못하고 뮌헨 이적을 선택한 케인은 독일 분데스리가 2회 우승, DFB-포칼 1회 우승, 독일 슈퍼컵 2회 우승 등 5차례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우승 한을 풀었다.
뿐만 아니라 케인은 2023-2024시즌과 2025-2026시즌 유럽 최고의 득점왕에게 수여하는 골든슈를 2연속 수상했다. 그리고 지난주에는 생애 처음으로 2026년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뮌헨 입단 후 케인은 공식전 161경기에서 156골을 넣으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만 102경기에서 102골로 '경기당 1골'의 놀라운 골 감각을 보여줬고, 이런 케인을 뮌헨은 3년 재계약으로 2029년 여름까지 보유하게 됐다.
해리 케인이 2029년까지 3년 더 뮌헨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케인이 뮌헨과 재계약을 함으로써 그의 복귀를 간절히 바랐던 토트넘 팬들은 허탈해졌다. 케인이 떠난 후 손흥민마저 지난해 여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해 토트넘은 공격력이 약회됐고 마땅한 간판 스타도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케인은 36세가 되는 2029년까지 뮌헨 소속으로 남게 돼 토트넘 복귀 가능성도 옅어졌다.
뮌헨과 재계약 후 케인은 "뮌헨 구단과 팬, 뮌헨이라는 도시를 사랑한다"며 "나는 뮌헨에 머물기를 간절히 원했고, 앞으로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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