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엘앤에프가 올해 3분기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확대에도 환율과 원재료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엘앤에프는 3분기 실적에서 매출 8744억 원, 영업손실 265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다만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116억 원으로 흑자를 유지했다.
회사는 울트라 하이니켈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북미 신규 고객사에 대한 46파이 배터리용 양극재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4분기 하이니켈 출하량이 분기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니켈·코발트·망간(NCM) 연간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사업에서도 공급계약을 확대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올해 국내 배터리 3사와 해외 고객사 1곳 등 총 4개 기업과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기준 약 100GWh 규모의 물량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7년 약 5만 톤, 2028년 6만 톤 이상의 LFP 출하를 전망하고 있다. 2028년부터는 신규 계약에 따른 연간 3만 톤 이상의 추가 공급 물량도 확보했다.
업계에선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엘앤에프의 하이니켈 제품 출하 증가와 북미 ESS용 LFP 사업 확대가 향후 실적 개선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7년에는 기존·신규 46파이 프로젝트의 공급 확대와 북미 ESS LFP 물량 증가가 본격화되면서 NCM과 LFP 양 사업의 동반 성장이 실질적인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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