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유민과 김효주가 일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10만 달러)에서 나린히 공동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황유민은 순위가 내려갔고, 김효주는 순위를 끌어올렸다.
황유민은 8일 일본 이바라키현 다이헤이요 클럽 미노리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최종 공동 6위에 오른 황유민. /사진=LPGA 공식 SNS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했던 황유민은 최종 합계 13언더파, 공동 6위로 3계단 밀려났다.
김효주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쳐 역시 최종 합계 13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랐다. 3라운드 공동 15위에서 9계단 상승하며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황유민은 지난해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해 LPGA 투어에 정식 데뷔했다. 시즌 첫 대회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한 이후에는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좋은 스코어를 유지해 우승 또는 시즌 최고 성적을 기대했으나 공동 6위로 시즌 두번째 톱10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김효주는 시즌 8번째 톱10을 기록했다. 김효주는 올해 국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도 2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토토 재팬 클래식을 공동 6위로 마무리한 김효주. /사진=LPGA 공식 SNS
대회 우승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사쿠마 슈리(일본)가 차지했다. 사쿠마는 이날 무려 8타를 줄여 최종 합계 20언더파를 적어내며 역전 우승했다. 2위 이와이 아키(일본·16언더파)를 4타 차로 제쳤다.
LPGA 투어 첫 우승으로 상금 31만5000달러(약 4억3000만원)를 받은 사쿠마는 내년 LPGA 투어 출전 시드도 확보했다.
3위 하라 에리카(15언더파), 공동 4위 아라키 유나(14언더파) 등 일본 선수들이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디펜딩 챔피언'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13언더파,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토토 재팬 클래식은 LPGA 투어 아시안 스윙의 마지막 4번째 대회였다. 올해 아시안 스윙에서는 뷰익 LPGA 상하이에서 인뤄닝(중국)이 우승한 것을 제외하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유시다 유리), 메이뱅크 챔피언십(야마시타 미유), 토토 재팬 클래식(사쿠마 슈리)을 모두 일본 선수가 우승을 휩쓸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