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아들 A(60)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9시 30분께 자택에서 어머니 B(88)씨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자신도 수면제를 먹었다.
두 사람은 A씨 지인의 신고로 그 다음 날인 29일 오전 11시 39분 경찰과 119구급대에 의해 발견됐다.
B씨는 이미 숨진 뒤였다. 외상 흔적은 없었다.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A씨는 병원에서 위세척 등의 치료를 받고 깨어났다.
경찰은 A씨가 약 3년 전 거액의 사기를 당하고 사업에 실패한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