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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日 아베 총리 신사참배, 한일관계 파국" 강력 비판

입력 2013-12-26 17:35:29 | 수정 0000-00-00 00:00:00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여야는 26일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전격 참배한데 대해 한목소리로 강력 비판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일본의 아베 총리가 신사를 전격 참배했다. 2006년 이후 총리의 참배가 처음"이라며 "한일 관계 뿐 아니라 동북아 정세에 결정적인 찬물을 끼얹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야스쿠니 신사에는 14개의 A급 전범이 합사돼 있고 우리가 분사를 요구하는 21,000명의 한국 영령들을 일본이 모시겠다고 하는 부분이 해결도 안됐는데 참배한다는 것은 한일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현주 대변인도 브리핑에서"어떤 행동과 말로도 일본의 침략전쟁과 군국주의의 과거사는 정당화 될 수 없다""일본이 부끄러운 과거사를 참회하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는 노력을 보이기는커녕 침략의 역사를 미화하고 동북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이제라도 일본은 왜곡된 역사인식을 바로잡고 신사 참배와 역사교과서 왜곡, 집단적 자위권의 정당화 시도 등을 멈춰야 한다"고 요구했다.
 
야권도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몰역사적 행보"라며 "한일 관계의 파국뿐만 아니라 동북아 평화질서를 깨뜨리는 망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강창일·문병호·이상민·이종걸·부좌현 의원과 이용득 최고위원도 성명에서 "일본 극우 정치인들의 망동의 결정판"이라면서 "세계 민주주의와 평화에 위기감을 조성하는 행태이며 일본 내에서의 지지율 하락 등 정치적 문제를 호도하기 위한 얄팍한 정치적 꼼수"라고 지적했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그간 잇따른 역사왜곡 망언과 집단자위권 추진으로 동북아의 평화를 노골적으로 위협하더니 급기야 오늘 야스쿠니 신사참배까지 감행한 아베 총리를 강력히 규탄한다""안이한 판단과 경솔한 행동들, 흐리멍덩한 대응에 일본의 극우본색이 점점 더 노골화되고 있다. 정부당국의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도 "주변국가들을 불안에 빠뜨리며 동아시아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일본의 행보에 더 큰 불을 지르고 쐐기를 박는 행동"이라면서 "함께 사는 동아시아의 일원으로서 적절치 못한 그간의 처신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성찰하는 것이 지금 아베 정부가 할 일"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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