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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과 같은 일 해도…한국 여성 임금 격차 45% 달해"

2016-06-19 10:31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한국 여성이 남성과 비교하면 경제활동 참여와 소득, 임금 등에서 아직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세계경제포럼(WEF) 홈페이지에 경제 부문 성 격차 감소를 목적으로 2014년부터 한국, 터키, 멕시코, 일본과 연계해 운영해온 양성평등 태스크포스(TF) 활동 보고서가 공개됐다.

이번 보고서에서 WEF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세계 성 격차 보고서 2015'를 토대로 한국의 성 격차 변화 추이를 전년(2014년)과 비교했다.

지난해 성 격차 보고서에서 한국의 성 평등 지수는 0.65(1에 가까울수록 평등, 여성의 지위가 남성의 65%라는 뜻)로 145개 조사대상국 가운데 115위로 나타난 바 있다.

분야별로 보면 경제적 참여 및 기회의 경우 여성이 남성의 56% 수준에 그쳐 성격차가 44%나 됐다.

같거나 비슷한 일을 할 때 받는 임금도 여성이 남성의 55% 수준으로 격차가 45%에 달했다.

추정 소득도 경제활동 참여율과 마찬가지로 여성이 남성의 56%에 불과했다.

WEF는 "한국의 경제적 성 격차는 여전히 상당하지만 최근에 진전을 보여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 양성평등 태스크포스를 만든 첫해에 그 격차를 9% 좁혔다"고 평가했다.

태스크포스 참여 기관·기업 내에서 진급된 여성 비율도 15.6%에서 29.9%로 높아졌다.

이어 WEF는 "최근 한국의 입법 및 정책 개발은 경제적 성 격차를 좁히기 위한 근원적이고 장기적인 부분에 집중되고 있으며 박근혜 정부는 여성의 경제참여율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여성가족부는 "WEF가 한국에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자체 조사한 내용이어서 얼마나 현실을 반영한 정확한 수치인지 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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