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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누가', 스마트폰에도 화면 즉시전환 단축키

입력 2016-10-08 14:07:09 | 수정 2016-10-08 14:09:35
김태우 차장 | ghost0149@mediapen.com
[미디어펜=김태우 기자]PC 윈도에서 여러 가지 기능을 동시에 사용하다가 화면을 전환할 때 흔히 'Alt+Tab' 단축키를 누른다. 작업 표시줄에 있는 다른 창을 쉽게 불러올 수 있다. 

8일 스마트폰 업계에 따르면 구글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OS) '누가'(Nougat)에 이와 비슷한 기능이 처음 도입됐다. 스마트폰에서도 단축키로 화면 전환이 가능해진 것이다. 

8일 스마트폰 업계에 따르면 구글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OS) '누가'(Nougat)에 이와 비슷한 기능이 처음 도입됐다. 스마트폰에서도 단축키로 화면 전환이 가능해진 것이다./온라인커뮤니티



지금까지 국내에 시판된 누가 탑재 스마트폰은 LG전자 V20가 유일한데, V20에서는 '오버 뷰' 버튼을 두 번 누르면 마치 PC 윈도에서 'Alt+Tab'을 누른 것처럼 이전 화면을 즉시 불러올 수 있다. 

오버 뷰 버튼은 V20의 화면 안에서 홈 버튼 역할을 하는 둥근 아이콘의 오른쪽 네모 아이콘이다. 평소에는 현재 실행 중인 애플리케이션을 한눈에 쭉 펼치는 데 사용된다.

누가에는 '보조 언어'를 추가하는 기능도 있다. 

이전 안드로이드 버전인 마시맬로(6.0)까지는 언어를 하나만 설정할 수 있었으나 누가(7.0)부터는 보조 언어를 추가해 특정 언어로 된 외국 웹사이트나 앱을 사용할 때 글자가 깨져서 표시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V20에서는 '설정 → 일반 → 언어 및 키보드 → 언어 → 언어 추가' 순서로 선택해 '기본 언어' 외에 보조 언어를 추가하면 된다. 언어 선택지는 베트남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등 총 17개에 달한다. 

이밖에 작은 글씨나 아이콘이 잘 안 보이는 이용자를 위한 편의 기능도 강화됐다. 

예전에는 볼륨 버튼 등을 눌러 화면을 확대하면 단순히 글자 크기만 커지는 데 그쳤으나 이제는 글자뿐만 아니라 아이콘이나 메뉴바 등을 전체적으로 키울 수 있다. 

V20의 경우 '설정 → 화면 → 더 보기 → 화면 내용 크기 조정'에서 화면 전체를 확대할 수 있다. 아울러 '설정 → 화면 → 글꼴 굵게 표시'로 글자 굵기도 조절할 수 있다. 앞서 구글은 지난 6월 30일 새 안드로이드 OS의 이름을 누가로 결정하고, 마스코트를 공개했다. 

구글은 초창기부터 안드로이드 OS의 새 버전에 컵케이크, 도넛, 에클레어, 프로요, 진저브래드, 허니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젤리빈, 킷캣, 롤리팝, 마시멜로 등 디저트 이름을 붙여 왔다.

LG V20 외에도 해외에 발매된 구글의 최신 스마트폰 '픽셀폰'이 누가를 탑재하기로 했다. 이 제품은 올해 11월께 국내에 발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7 등 다른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도 조만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누가를 써볼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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