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하이라이트 매팅리, “류현진 잘 던지고 타자들도 잘 때려...아주 좋은 경기”
류현진(27·LA 다저스)의 호투에 돈 매팅리 감독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 |
 |
|
| ▲ 류현진/AP=뉴시스 자료사진 |
돈 매팅리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류현진에 대해“(류현진이) 오늘 정말 날카로웠다. 정말로 기대한 모습이었다”며 “불펜 투수들도 덕분에 휴식을 취했다”고 호평했다.
매팅리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선발 투수가 잘 던지고 타자들도 잘 때려내는 아주 좋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투구가 아주 예리했다”고 평가한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기대대로 오래 마운드를 지켜준 덕에 지쳐 있던 불펜 투수진에 휴식이 됐다”고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가능하면 많은 이닝을 책임졌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한 바 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상대 타선을 압도하며 투구수 100개를 던지지 않고도 7이닝을 막아줘 불펜이 모처럼 쉴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팅리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류현진이 팔에 잠깐 찌릿한 느낌을 받았다고 해서 살펴봤지만 큰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6일간의 휴식 후 선발 등판 한 것에 대해 매팅리 감독은 "많이 쉰다고 좋은 것은 아니지만, 류현진은 특히 추가로 쉬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중간에 불펜을 던지는 것도 조율에 도움이 되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2이닝 8실점(6자책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피칭을 했던 류현진은 이날 쾌투로 반전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삼진 8개를 솎아내는 동안 볼넷을 1개로 막는 완벽한 제구를 뽐냈다. 탈삼진 8개는 올 시즌 개인 최다다.
애리조나 타자들은 류현진의 다양한 변화구에 말려 삼진을 8개나 당했다. ‘천적’ 골드슈미트도 삼진을 2개씩이나 당하고 안타는 1개도 때리지 못했다. 슬라이더의 위력은 류현진 선발경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