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베일 결승골로 1억유로 몸값 증명
레알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몸값 논란에 대해 종지부를 찍었다.
레알의 베일은 17일 새벽(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3/2014 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에서 1-1로 맞서던 후반, 결승골을 넣으며 몸값 거품에 대한 논란을 종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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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출처=인스타그램 | ||
지난해 레알은 9100만 유로(약1344억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지불하며 베일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세금 등의 비용을 합하면 1억유로에 가까워진다. 당시 베일의 주 포지션인 왼쪽 측면은 이미 9400만유로(약1360억원)의 사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차지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돈과 자원 낭비가 되리라고 우려한 팬들과 전문가도 적지 않았다.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 마멜로디 선다운스 감독은 지난해 8월 말 영국 '인디펜던트'와 인터뷰에서 "베일의 몸값이 1억유로라면 내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다"라며 "영국인 선수가 스페인에서 성공을 거둔 적은 없었다"고 꼬집기도 했다.
하지만 베일은 이적후 올 시즌 리그 경기 25경기에서 14골 12어시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이날도 베일은 승부가 1-1로 팽팽하던 순간 진가를 드러냈다. 후반 40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베일은 약 50m를 질주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만든 후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상대의 반칙에 가까운 플레이도 베일의 질주를 막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국왕컵 우승을 차지한 레알은 올 시즌 트레블의 가능성을 높였다. 현재 레알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안착해 있다. 리그에서는 승점 79점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격차는 승점 3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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