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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시간...단원고 희생자 발인 이어져 희생자 빈소엔 밤새 ‘울음바다’

입력 2014-04-20 12:03:04 | 수정 2014-04-20 12:04:11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세월호 실시간...단원고 희생자 발인 이어져  희생자 빈소엔 밤새 ‘울음바다’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들이 안치된 안산지역 장례식장에는 밤새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희생된 안산단원고 학생과 교사들의 빈소가 차려진 안산지역 장례식장 8곳에는 20일 새벽까지 교복을 입은 학생들과 지인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생존자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다./사진=뉴시스
 
충남 보령 출신의 단원고 강모(52) 교감의 빈소 앞에는 멀리 고향에서 보내 온 화환들이 줄지어 늘어섰다. 
 
강씨의 친구 박모(52)씨는 "강 교감은 어릴 때 부터 책임감이 강했다"며 "안타까운 일로 먼저 보내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학생들의 시신이 안치된 장례식장 주변에선 교복을 입고 찾아온 학생들이 퉁퉁 부은 눈으로 사고 전 희생자들과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고 있었다.
 
숨진 단원고 2학년 박모(17)양의 빈소를 찾은 김모(17)양은 "친구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같이 나왔다"며 "얼마 전까지도 전화통화로 학교 얘기를 나눴던 친구가 세상에 없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학교 정문 등 안산지역 곳곳에 마련된 추모소에 희생자들을 기리는 국화꽃다발과 무사귀환을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가 쌓였다.
 
현재 단원고 정문에는 주민 등이 가져다 놓은 흰 국화꽃다발 수십여개가 놓여있다. 중앙역 로데오거리에 마련된 희망의 편지 게시대에는 주민들이 붙여놓은 색색의 편지 백여장이 걸려있다.
 
 이 날 오전엔 2학년6반 담임교사 남모(35)씨 등 교사 2명과 학생 5명 등 7명의 장례가 치러질 예정이다. 
 
이어 20일 희생된 학생의 첫 발인이 시작됐다.
 
이날 세월호 침몰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과 교사가 안치된 빈소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숨진 학생의 첫 발인식이 치러졌다.
 
오전 5시 장진용 군의 발인을 시작으로 안준혁 군과 남윤철, 김초원 교사의 발인이 한시간 간격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단원고 학생 희생자 중 일부의 발인식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연기됐다.
 
유족들은 합동분향소 설치를 요구하며 시도 교육청과 함께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티즌은 "세월호 실시간, 단원고 학생 발인, 정말 안타깝다" "세월호 실시간, 단원고 학생 발인, 유가족 힘내세요" "세월호 실시간, 단원고 학생 발인, 부디 저승에선" “세월호 실시간, 단원고 학생 발인, 어른들 부끄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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