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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감 검찰출석 "누리과정 반대에 여러 압력 있었다"

입력 2017-12-09 15:07:47 | 수정 2017-12-09 15:18:07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검찰에 출석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이 벌이고 있는 ‘국정원 불법 사찰’ 수사 과정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협조하기 위해 9일 오후 2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9일 검찰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 교육감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지시에 따라 국가정보원이 불법 사찰을 벌이는 과정에서 피해를 받은 대상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조사내용 역시 조 교육감이 받은 피해 사실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 교육감은 조사를 받으러 검찰청에 들어가는 길에 기자들과 마주친 자리에서 “70년대 불법사찰과 정치공작이 40년을 지나 다시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누리과정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여러 압력이 있던 것도 사실”이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참고인 조사에서 기억을 더듬어 사실대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수사 협조 의사를 밝혔다.

이미 검찰 수사팀은 국정원이 조 교육감에 대한 ‘음해성’ 보고서를 작성해 청와대에 보낸 사실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른바 ‘진보 성향’ 교육감에 대한 불법사찰 의혹은 검찰이 추가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새롭게 발견된 것으로 역시 우병우 전 민정수석비서관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검찰은 다음 주쯤 우 전 수석을 피의자로 재차 소환해 추가 혐의에 관한 조사와 구속영장 청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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