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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은행 가계대출 크게 확대…한달새 2조원 증가

입력 2014-05-08 14:28:43 | 수정 2014-05-08 15:37:01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한달새 크게 확대됐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모기지론 양도분을 포함한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525조100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2조원 증가했다.

   
▲ 이주열 한은 총재/뉴시스

모기지론 양도분은 은행에서 나간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 채권을 포함한 것이다.

모기지론 양도분을 제외한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4월말 현재 483조400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2조8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 중 모기지론 양도분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월말 현재 374조3000억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1조6000억원 증가했다.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완화에 따른 주택거래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은행들의 대출확대 노력이 가세하면서 증가규모가 커졌다.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도 전월에 5000억원 감소했던 것에 비해 5000억원 증가세로 돌아섰다.

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 등 전월의 특이요인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한편 은행의 기업대출은 4월말 현재 650조2000억원으로 전월보다 9조6000억원 늘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이 모두 늘어났다. 3월중 대기업대출은 전월보다 1조5000억원 감소했으나 4월에는 5조9000억원 늘어났다.

일부 구조조정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단기운전자금 수요 증대 등이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소기업 대출도 3월중 3조3000억원 늘어난 데 이어 4월에는 3조7000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부가세 납부수요와 은행의 대출 확대 때문이다.

한승철 금융시장팀 차장은 "계절적 요인으로 대기업 대출이 크게 늘었고 중소기업 대출 역시 기업의 자금수요 요구를 은행이 적극 수용함에 따라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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