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8일 IP를 담보로 자금을 지원하는 'IP사업화자금대출'을 통해 우수기술 보유 기업 7곳에 50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IP란 특허권·실용신안권·디자인권·상표권을 총칭하며 산업활동과 관련된 사람의 정신적 창작물이나 연구결과 또는 창작된 방법을 인정하는 독점적 권리로 무형재산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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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IBK기업은행 홈페이지 캡처 | ||
즉 이 대출은 부동산 등의 담보 없이 기업의 기술력을 평가해 사업자금을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기업은행 기술금융부의 사전평가를 거쳐 선정된 기업에 대해 한국발명진흥회가 IP가치평가를 실시했다. 건당 1500만원의 평가수수료는 기업은행과 특허청이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IP사업화자금대출 출시 이후 약 1개월간 40개 업체에 대한 상담 및 특허 가치평가를 진행 중이다. 이 중 평가를 마친 7개 기업에 대해 50억원을 우선 지원했다.
석유난로와 가스레인지 등을 미국과 중동, 러시아 등에 수출하는 ㈜파세코가 IP사업화대출 1호 기업으로 선정됐다. 과열방지센서를 탑재해 자동연소되는 기술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다.
기업은행은 앞으로 특허청·IBK캐피탈과 공동으로 300억원 규모의 IP전문펀드를 조성해 부실화된 담보 IP를 매입하거나 우수 IP보유 기업에 대한 투자를 병행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P사업화자금대출과 IP전문펀드를 통해 실물 담보대출 관행에서 벗어나 글로벌 기술우수기업 및 기술창업기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