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동영상... 유가족 “지금 수습하는 시신 봐라. 얼굴이 없다”...통곡
세월호 침몰 사고 당일인 지난달 16일 오후 늦게 배안에 있던 학생이 촬영했다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세월호 침몰 사고 유족들은 9일 휴대전화에서 복구한 동영상 5장을 공개했다.
이 중 한 장은 16일 오후 6시 38분쯤 촬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영상에는 학생들이 기도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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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사고 현장 구조 모습/뉴시스 자료사진 |
세월호는 사고 당일 오전 11시 18분쯤 선수 일부분만 남기고 완전 침몰했다.
촬영된 시각이 맞다면 배가 완전 침몰하고 난 뒤 7시간 이상 배 안의 승객 중 일부가 생존해 있었다는 뜻이다.
한 유족은 "아침에 사고가 났는데도 저녁까지 한 사람도 잠수를 하지 않았다"며 "지금 수습하는 시신 봐라. 얼굴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다려라, 기다려라' 해서 기다렸지만 결국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다"며 오열했다.
세월호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동영상, 촬영 시간 다시 확인해야..." "세월호 동영상, 정말 가슴 아프다" "세월호 동영상, 가족 마음 충분히 이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