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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전격 은퇴, 한일월드컵 ‘영웅’...포르투갈전 결승골 ‘기억에 생생’

입력 2014-05-14 13:08:12 | 수정 2014-05-14 13:08:43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박지성 전격 은퇴, 한일월드컵 영웅’...포르투갈전 결승골 기억에 생생

박지성(33)14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선수 은퇴를 선언했다.
 
전남 고흥에서 태어난 박지성은 수원 세류초 4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축구와 인연을 맺었다.
박지성과 2002 한일월드컵은 결코 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 박지성/뉴시스 자료사진
 
거스 히딩크(68·네덜란드) 감독은 박지성을 한일월드컵 최종엔트리에 포함시켰고, 박지성은 맹활약으로 보답했다.
 
박지성은 월드컵에 앞서 잉글랜드,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연속으로 골을 터뜨리며 활약을 예고했다. 사실 국내 축구 팬들이 박지성이라는 이름 세 글자를 확실하게 인지하기 시작한 것은 이때부터였다.
 
본선에서도 사고를 쳤다. 16강 진출을 안심할 수 없었던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한국의 사상 첫 16강을 이끌었다. 이를 발판으로 한국은 4강에까지 오르는 신화를 만들었다.
 
주가를 한층 올린 박지성은 월드컵 이후에 히딩크 감독을 따라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에인트호벤에 입단, 유럽에 진출했다.
 
입단 초기 현지 적응과 언어 습득 등에 애를 먹어 부진했지만 네덜란드 팬들에게 이름을 알리는데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팀의 주축들이 대거 빅리그로 이탈한 2004~2005시즌에 박지성은 전문가들과 현지 언론들의 예상을 뒤엎고 에인트호벤이 정상에 오르는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
 
여기에 2005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2차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유럽 무대에 강인한 눈도장을 찍었다. 박지성은 한국인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골 맛을 본 선수가 됐다.
 
이 골은 맨유의 명장 알렉스 퍼거슨(73)감독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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